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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흑백 영화 보는 듯한 추억을 선사하는 복고풍 댄스음악

[2006-04-04, 02:00:06] 상하이저널
막스 라베와 팔라스트 오케스트라 1987년 이래로 싱어 막스 라베와 팔라스트 오케스트라는 1920~1940년대의 음악을 다시 환생시켜오고 있다. 매혹적인 음악 스타일을 가진 이 오케스트라는 말도 많은 이 시대의 음악을 다시 살롱으로 복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꽉 짜여진 치밀함과 약간은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진지함을 특징으로 하는 이들의 연주는 점잖은 사람들을 사교장으로 들어가게 한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나 해석을 들으면 이들의 곡의 작곡자나 작사가에 대해 대단한 경의를 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적당한 유머와 미묘한 아이러니를 가진 이들의 음악은 12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카리스마적인 싱어 막스 라베를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있는데, 바로 이런 점이 청중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요소이다. 팔라스트 오케스트라는 대부분의 청중들이 태어나기도 전 시대의 유명한 멜로디와 끊임없는 레퍼토리로 청중을 매혹시킨다. 그래서 청중들은 아주 오래 전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며 그 당시의 분위기를 만끽하게 된다.
`복고 열풍'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도 옛 향수는 가끔씩 그리운 법이다. 팝 음악계의 경우 신세대 가수들이 간혹 부모 세대가 즐겨 듣던 낡은 곡을 노래하고, 리메이크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언제 들어도 가슴 한 구석에 포근히 자리하는 인간미가 꿈틀대는 음악, 바로 명곡이기 때문이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올드한 작법'은 독일을 대표하는 관현악 밴드 팔라스트 오케스트라(Palast Orchester)의 음악에서 곧잘 나타난다. 1987년 결성된 이래 지금까지 15장 가량의 음반을 발표한 그들의 레코딩은 1920-40년대를 풍미했던 스윙, 빅 밴드 재즈 음악에 뿌리를 둔다.
피아노, 기타, 드럼,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바이올린, 호른 등 12명의 관현악 단원들의 브라스 섹션과 리드 싱어 막스 라베(Max Raabe)의 목소리가 앙상블을 이룬 `낡고 오래된' 수록곡은 찰리 채플린이 등장하던 흑백 필름의 배경이 되는 연주와 노래가 곱게 흐른다.

공연안내
일시: 5월20일 19:15
장소: 上海商城剧院
가격: 80, 180, 280, 380元
문의: 6217-2426, 62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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