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후보 출마, 2차 투표끝에 1표차로 당선
제4대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연운항한국상회 도학노 회장 |
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회 제4대 회장에 도학노(연운항) 전임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1일 디존호텔에서 열린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3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경선투표를 거쳐 2차 투표까지 진행되는 치열한 공방 끝에 9표를 득표한 도학노 회장이 강일환 회장을 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차기 회장 선거에는 연운항한국상회 도학노 회장을 비롯 무석한국상회 강일환 회장, 상해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이 출마했으며, 18개 지역한국상회 중 17개 지역 대표가 투표에 참여했다.
도학노 회장은 “화동연합회 지역 한국상회의 의견을 받들어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 하겠다”라며 ‘한국상회(한국인회) 네트워크 구성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재정이 열악한 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에 각 지역회장들과 재정심의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담보회사 활성화를 통해 타 지역 한국상회에서도 담보회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는 등 ‘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교민의료보험 사업 추진과 기금마련활동 및 연합회 차원에서의 교육사업 홍보 등 ‘교민복지 사업’과 연간 사무국 운영경비(임대료, 인건비, 기타 경비)를 본인이 기부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감사에는 영파한국상회 김인열 회장이 추대됐으며 정관개정안 심의가 이어졌다.
이번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정기총회와 회장선거는 예년에 비해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각 지역한국상회 회장들은 올해 처음으로 경선을 통한 회장이 선출되어 내년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고수미 기자
회장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 (왼쪽 도학노 회장, 가운데 상해 정한영 회장, 오른쪽 무석 강일환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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