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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바로 알기

[2010-09-03, 11:27:31] 상하이저널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2000여명 이상의 한국 중,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에서 1년 동안 공립학교를 다니며 미국인 중산층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져 있기에 국제 금융 위기에 이은 환율 상승에도 그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무성이 주관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성의 인가를 받은 교육 재단이 학생을 모집하여 공립학교와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1년간 미국 가정과 교육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공부를 위한 정식 유학 프로그램이라 볼 수는 없다. 교환학생에 참여하는 것을 한국 또는 미국의 명문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방편으로만 생각한다면 참여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한 후 결정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특성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교환학생 참여의 일차적 목표는 미국 문화, 교육시스템, 생생한 현지 영어의 체험이 우선적이다. 즉 간접 경험을 통해서 알았던 미국 문화를 학교생활과 호스트 가족과의 생활을 통해 직접 경험하여 글로벌 비전과 의식을 확대 심화할 수 있고, 더불어 현지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영어몰입환경에 들어갈 수 있다.

교환학생들은 미국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공립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경우 학군이나 지역에 따라 사립학교보다 우수하고 학업 수준이 높은 공립학교도 많이 있다. 통상 사립학교는 공립학교보다 좋을 것이라는 일반적 통념이 있으나, 미국의 교육제도가 개개인의 능력에 맞춘 시스템을 오랫동안 운용해 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미국 초, 중등 학생의 80%이상이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물론 학군과 지역에 따라 학교별 수준 차이가 있기는 하다. 주로 대도시 주변의 빈민가 지역의 공립학교들이 열악한 통학 환경과 수업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이를 전체 공립학교에 적용할 수는 없다.

교환학생들은 미국 학생들과 동일하게 정규 수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이벤트에 참가한다. 미국의 중등 교육과정은 한국에서처럼 정해진 과목만을 어쩔 수 없이 수강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일정한 과목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자신의 관심과 목표를 확인하여 이에 적절한 과목들을 선택하여 자신의 꿈을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과외 활동 또한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과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의 목표를 찾아 계획할 기회를 갖는다.

교환학생에 참여하여 호스트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은 그 동안 부모님의 따듯한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족에 적응해야 하는 과정을 필수로 한다. 부모님이 만들어 놓은 길을 그저 이끄는 대로 편안하게 따라가는 식으로 행동해서는 새로운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스스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려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호스트 가족과의 생활은 무미건조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호스트 가족과의 생활 그리고 학교생활은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시간과 공간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용기와 지혜들은 학생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길을 내내 환하게 밝혀주는 빛이 될 것이 틀림없다.

▷자료제공: 하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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