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현지통화인 위엔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중국 위엔화(CNY) 대한 무역결제 업무'를 취급한다고 밝혔다.
중국 위엔화 무역결제 업무 내용은 중국 당국에 의해 시범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와 ▶위엔화 당.타발송금,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수입신용장 개설, ▶외화예금 등이 있으며,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취급 가능하다.
기업들은 기존에 중국의 업체와 위엔화를 기준으로 한 금액을 미달러화나 유로화로 환산하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중적인 환리스크를 부담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중국 위엔화에 대한 무역결제 업무' 취급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게 되었다. 현재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시범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의 무역, 용역 및 기타경상 거래에 대해서만 외국환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나, 향후에는 개인 거래도 위엔화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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