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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中임금, 월급 15% 올려줘도 `시큰둥`

[2011-04-28, 10:47:52] 상하이저널
코트라, 中진출 한국기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코트라(KOTRA) 상하이KBC 등 중국지역 8개 KBC가 지난 2월말부터 일주일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6개 성시의 한국계 투자기업 27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진출기업의 84.6%가 올초 임금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임금 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임금인상 폭과 관련해서는 `10% 이상 15% 미만`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24.4%로 가장 많았으며 `5% 이상 10% 미만`과 `15% 이상 20% 미만`은 각각 22.2%로 나타났다.

작년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3.3%)에 상응하는 수준인 5% 미만의 임금인상이 있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7.5%에 불과해 현지의 높은 임금인상추세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근로자 수가 많아 교섭력이 강한 제조기업의 임금인상 정도가 서비스기업에 비해 높았다. 제조기업 중에서 `10% 이상 15% 미만`의 임금인상이 있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24.8%로 가장 많은 반면, 서비스기업 중에는 `5% 이상 10% 미만`의 임금인상이 있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임금인상에 대한 근로자 반응을 두고 전체의 43%가 근로자들의 반응이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근로자들이 `만족한다`고 한 응답은 전체의 38%로 근로자들의 임금에 대한 만족감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5% 이상의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급여인상을 단행한 기업들의 절반에 가까운 45.7%에서 근로자 임금인상 만족도가 `보통`이라고 나와 중국 근로자의 임금에 대한 기대수준과 실제 급여 간 괴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섭 코트라 중국지역총괄센터장은 "올해 중국 진출기업의 임금인상 정도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생활여건 악화로 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만족감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며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노사분규, 우리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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