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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판 '에버랜드' 생긴다! 海南岛 금사장 옮겨와

[2006-05-23, 02:04:06] 상하이저널
인구 1900만명의 해안도시임에도 피서 휴가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던 상하이가 인공적인 '멋진 해변'을 조성해서라도 관광객 유혹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第一财经日报는 16일자로 상하이시가 중국 최대 허니문 여행지 하이난다오(海南岛)의 금사장을 펑쉔(奉贤)구에 성공적으로 깔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은 '碧海金沙 프로젝트' 라 불리는 중국 사상 최대 수상레저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시정부가 6월말 혹은 7월 개장을 목표로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모래사장이 하이난다오의 금빛 잔모래로 메워지면서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고 공사관계자는 전했다.

바다와 연접한 3개 구 중, 공업단지가 밀집한 진산(金山), 난후이(南汇)구에 비해 경제적으로 소외돼온 펭쉔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명관광지역으로 부상하길 기대한다. 펑센구에서만 3억위엔을 쏟아붓는 등 시정부의 적극적 후원에 힘입어 펑쉔여행구(奉贤海湾旅游区南侧海域)의 13.7km 해안선이 빠르게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당초 50억위엔을 쏟아 25㎢의 해변을 '상하이판 하이난다오'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2.8㎢ 규모로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그 규모와 밑그림은 피서객들을 유혹할 만하다. 1.3㎢에 모래사장으로, 나머지 1.5㎢는 수상레저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지 주변으로 관광인프라 산업의 유치도 한창 진행 중이다. 5년간 준비작업이 진행돼온 金汇港의 서쪽일대에는 골프장, 5성급 호텔, 세계 카니발, 10개 유람선을 정박할 부두 등이 피서객 맞아들일 준비에 한창이다.

시정부는 규모 외에도 맑고 깨끗한 수질로 관광객 흡인력을 높일 계획이다. 모래사장 주변으로 제방을 쌓고 진흙색을 띤 바다물을 끌어들여 침전시킨 후 세균과 오염을 제거하여 인공해변에 투입한다. 이때 한결 깨끗해진 바닷물은 짙은 남색을 띠게 된다. 이러한 순환시스템은 개장 후 매주 한차례씩 가동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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