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동력 新기회의 한국 자본시장에 투자하세요’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서 중국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내 장기투자자금을 한국자본시장으로 유치하고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중국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중국내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280여명과 한국자본시장관계자 70여명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 분야와 제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중국기관투자자들이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유럽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협의하면서 아시아의 역할과 아시아의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실물경제에서 이룩한 상호협력 관계를 금융부분에서도 상호 협력의 윈윈 모델로 발전시켜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제안하였다.
천공옌(陈公炎) 중국증권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 증권협회가 2005년 MOU를 체결 한 이후 한국과 중국이 다차원적인 교류를 진행 해오고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가 양국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웅섭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기조연설로 한국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임춘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은 투자여건으로 한국경제 및 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 채권시장 현황과 전망, 금융산업을 분석했다. 주요산업분석은 한국경제 주요 산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금융, IT·전자·통신, 자동차,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 6개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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