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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주중대사 “한중 20주년, 주중 공관장들 지혜 모아야”

[2012-04-20, 21:00:37] 상하이저널
2012년도 상반기 중국지역 공관장회의 上海 개최

2012년도 상반기 중국지역 공관장회의가 지난 20일(금) 이규형 주중국대사 주재로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주홍콩총영사 등 중국지역 공관장들과 외교부 동북아국심의관 등 본국 정부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이규형 주중대사는 “5월 중순 한중 정상회의가 열리고, 6월 브라질에서 리우+20 정상회의가 개최되며,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정상간 빈번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또 중국은 12.5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어 중국대륙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에서 어떻게 외교활동을 잘 할 것인지에 대해 주어진 과제가 크다. 또 새로운 문제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무, 경제, 영사 등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접근방법을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220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했고, 1.4분기 베이징영사관의 비자발급이 전년동기대비 49% 급증했다. 이에 폭발하는 영사수요를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사는 “한중수교 20주년 뜻깊은 해에 중국지역 공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창의력 발휘해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관장회의 정무분야에서는 양국간 주요 현안 관리방안을 포함, 최근 북한 동향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 우리의 우리의 외교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가졌다. 영사분야 회의에서는 영사분야 주요 현안 관리방안과 중국인 한국방문 활성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오후에 개최된 경제분야 회의에서는 한중 FTA 진행 현황, 사회보장 협정 추진 현황, CSR 활동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문화•홍보 등 분야 회의에서는 대중국 외교에서의 한류 활용 방안 등 여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공관장들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번 회의는 주요 관심사에 대한 중국지역 공관장들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의 가일층 발전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대중국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내용은 향후 대중 외교정책 및 조치 이행시 반영토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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