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6월 차번호판 가격이 5개월째 계속된 상승세를 멈추고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7일 동방망(东方网)은 신문신보(新闻晨报)의 보도의 인용해 상하이시의 6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와 평균가는 전월보다 각각 8200위안과 6140위안 낮은 5만5800위안과 5만8227위안으로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고 전했다.
6월 차번호판 공급이 9500개로 전월보다 200개 증가, 입찰 참여자는 2만4774명으로 544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급 변화가 크지 않는 상황에서 차번호판 가격이 큰폭으로 내렸다. 이는 최근 발표한 차번호판 가격상승 억제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 보여주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6월초 상하이시는 차번호판 가격의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일정량의 차번호판 공급 확대, 7월부터 명의 이전 기한을 현재의 1년에서 3년으로 연장, 중고번호판에 대해 입찰시스템 도입 검토, 차량 구입 영수증을 제출한 사람한테만 입찰문서 제공 검토 등 4대 조치 실시에 나섰다.
업계 전문가는 4대 조치 중 첫번째 조치와 네번째 조치 실시가 차번호판 가격의 과다 상승을 억제하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고번호판의 경우 기존 6만6000위안에서 6만6500위안까지 고가에 거래되고 있던데서 현재는 6만3000위안으로 떨어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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