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내 '비아그라' 싸움 제3라운드 진입

[2006-06-21, 04:00:08]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비아그라 유사 의약품을 만드는 12개 중국 제약업체는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이 최근 미국 화이자사의 특허권을 인정하고 복제 비아그라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린데 불복, 19일 상급법원에 항소했다.

영어신문 차이나데일리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유사 비아그라 개발에 총 1억위안(약 120억원)을 투자한 중국 제약업체들은 화이자가 중국 특허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독자 기술을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이자측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이 중국 제약업체들의 주장에 따라 지난 2004년 7월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화이자의 특허권은 무효라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이의를 달아 소송을 제기, 지난 2일 승소판결을 받았다.

법원측은 화이자의 특허권을 무효화했던 국가지식산권국에 대해서도 2004년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판결했으나 국가지식산권국은 법원측의 판결에 승복,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약업체들의 소송 대리인인 왕웨이(王偉) 변호사는 항소심을 지원하지 않는 국가지식산권국에 대해 실망의 뜻을 전하고 "국가지식산권국이 항소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중국 제약업체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화이자가 생산하는 비아그라의 한 알당 생산비용은 100위안(약 1만2천원) 가량인데 비해 중국 제약회사가 생산해 여러 가지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50위안이다.

현재 약 8천만명의 중국 남성들이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애플' 중국공장서 "노예노동 시킨다" 논란 2006.06.20
    [상해탄 온라인뉴스] `매일 15시간씩 고혈을 짜내는 육체노동에 받는 임금은 월 400위안(약 5만원).` 대만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푸스캉(富士康)에 이어 미..
  • "누가 25세 엘리트를 죽였나" 2006.06.20
    [동아일보] 《오전 2시… 아직 일은 남았다 최고 회사에서 앞서 가려면 이 정도 야근은 감수해야지 하지만 어지럽다… 쉬고 싶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전도양양..
  • <월드컵> 中언론 "한국 근성 존경할만" 2006.06.20
    (베이징=연합뉴스) "한국팀은 월드컵 축구 본선에 진출한 다른 모든 팀에는 없는 한가지를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근성이다."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신문 '써우후..
  • 中, 내달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2006.06.20
    (상하이=연합뉴스) 다음달부터 중국에서도 자동차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가입대상은 승용차, 오토바이, 트랙터 등 1억3천만명의 자동차 소유자들이다. 20일 중국..
  • 한국은 중국 도시민이 3번째로 좋아하는 나라 2006.06.20
    (서울=연합뉴스) 한국에 대한 중국 도시주민들의 호감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사설시장조사기관인 '영점(소매)연구집단'이 지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경제

  1.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2.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3.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6.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7.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8.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9.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10.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4.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5.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8.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10.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6.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8.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