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해외기업 M&A 활발

[2006-06-28, 05:06:06] 상하이저널
[문화일보]
중국이 인수합병(M&A)의 마력에 푹 빠졌다. 경제의 쾌속성장이 M &A시장에의 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은 특히 해 외기업 인수를 추진하면서 외교관계도 돈독히 하는 1석2조의 거 래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최대의 국유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룩셈부르크 통신회사 ‘밀리콤 인터내셔널 셀룰러’를 53억달러(약 5조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차이나모바일의 밀리콤 인수안은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조만간 베이징(北京)에서 발표된다 .

지금까지 중국 사상 최대의 해외기업 인수는 유전 보유사인 페트 로 카자흐스탄을 40억달러(약 3조8000억원)에 사들인 것이다. 밀 리콤의 경우 영업중인 16개국 가운데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 두라스, 파라과이, 차드 등 5개국이 중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상 태였지만, 이들 나라가 최근 중국의 실무자들에게 일제히 비자를 발급함으로써 중국은 중미지역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하게 됐다.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국의 정부투자 기업집단 시틱(Citic) 그룹도 카자흐스탄 유전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에너지업체 ‘ 네이션스 에너지’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틱그룹은 인수대금으로 22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제안해 놓은 상태다.

이번 인수건은 중국의 해외유전 인수 규모에서 세번째로 큰 거 래가 된다.

중국의 기업 인수합병 전략은 지난해 에너지 블랙홀로 불리는 중 국해양석유(CNOOC)가 미국의 석유기업 유노컬(Unocal)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좌절된 뒤 더욱 정교하면서도 집요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6월 중국해양석유가 185억달러(약 17 조6000억원)에 이르는 미국 에너지회사 유노컬을 인수하려 한 것 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보고, 이를 무산시킨 일이 있다.

중국(홍콩 포함)이 지난 한 해 동안 행한 M&A 규모는 세계 M&A 규모의 3.1%인 912억달러(약 86조8200억원), 건수로는 8.4%를 차 지했다. 중국의 M&A 시장은 원래 로컬기업 간 M&A, 또는 외자기 업의 로컬기업 M&A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중국기업의 외자 기업 M&A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반독점법(초안)’이 제정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로컬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외자기업의 로컬기업 인수 등에 대해서는 엄격 한 룰을 적용하는 대신 해외기업 M&A는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전 망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부동산억제 정책 속, 외자기업 `어부지리` 2006.06.28
    [상해탄 온라인뉴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외자기업은 오히려 알짜배기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것으..
  • ‘중국망’ 한글판 서비스 시작 2006.06.28
    [내일신문] 내일신문이 제공하는 중국망 한글판 서비스(korean.china. org.cn 또는 china.com.cn에서 ‘한국어’ 선택)가 26일 오후 5시부..
  • 중국 부유층, 홍콩 원정출산 붐 2006.06.28
    [내일신문] 광둥·푸젠성 등 중국 남부지역 부유층 사이에서 홍콩원정출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는 21일 이 같이 보도하며 “홍콩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홍콩에서 대..
  • 中금융당국, 농업은행 처리 고심 2006.06.28
    [머니투데이] 중국 국영은행의 해외 상장에 주력했던 중국 당국이 농촌 지역 은행 청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특히 중국..
  • 中 시노펙 "로즈네프트 IPO 참여 의사 있다" 2006.06.28
    [머니투데이]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가 다음달 90~12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계획중인 가운데 중국의 시노펙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설 의사가 있음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6.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7.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8.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9.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10.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경제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3.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4.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5.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6.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7. 中 게임시장 수익 다시 증가세… 판매..
  8.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9.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10.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8.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문화

  1.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2.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3.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3.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9.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