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환율변동폭 확대 전망..."연말 7.8위안갈 것"

[2006-07-06, 06:00:08] 상하이저널
[아시아경제]
중국이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위안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과 수출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증권보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달러에 대한 위안의 변동폭을 0.3%로 제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위안 변동폭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아르유나 마헨드란 수석 이코노미스트겸 투자전략가는 "중국의 환율 변동폭 확대는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헨드란 이코노미스트는 "위안 환율은 연말까지 7.8위안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상하이외환거래소에서 장중 위안/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7.9982위안을 기록하는 등 위안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날 증권보의 보도에 대해 인민은행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증권보는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절상이 불가피한 이유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위축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중국의 지난 1.4분기 해외 출하는 10.3% 늘어났다.



이는 글로벌 20대 경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이 대중 환율절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유도 이같은 글로벌 무역불균형의 선두에 중국이 서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외환보유 국가로 도약한 것도 부담이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32.8% 증가해 8천751억달러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마헨드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조달러에 근접해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를 비롯해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지난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했으며 2006년 물가 상승률은 1.7%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씨에테제너럴의 글렌 맥과이어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환율변동폭 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성장을 둔화시키고 유동성을 축소시키기 위해 위안 절상 효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미스홍콩 후보들 제주서 촬영 2006.07.06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2006 미스홍콩선발대회 후보들이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한다. 홍콩 최대의 공중파 방송인..
  • 장나라 '1000명 호위' 감탄사! 2006.07.06
    [스포츠서울] ‘1000명 호위받고 으쓱!’ 중국에서 톱스타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장나라(25)가 콘서트에서 1000여명의 경호를 받고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확인..
  • <"中성장이 주변국 발전 위협 서방보도는 왜곡된 것"> 2006.07.06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세계 에너지 자원 흡수를 이유로 '중국위협론'을 제시한 데 이어, 중국의 급속한 발전이 가난한 주변국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 中지도부 베이다이허 회의 4년만에 재개 2006.07.06
    (홍콩=연합뉴스) 중국 지도부가 매년 여름철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개최해온 중앙공작회의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지시로 중단된 지 4년만에 재개될..
  • 속옷 이용 히로뽕 밀수자 구속 2006.07.06
    (대구=연합뉴스) 대구세관은 5일 시가 1억5천여만원 상당의 히로뽕을 속옷에 숨겨 밀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 세관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3.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4.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5.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6.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9.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10.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경제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3.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4.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5.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6. 中 게임시장 수익 다시 증가세… 판매..
  7. 中 중앙정치국 회의 "안정 속 질적..
  8.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9.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10.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7.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3.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