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 최대 고객은 중국·미국

[2014-01-15, 09:08:11] 상하이저널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고스트
 
고급車 브랜드 잇따라 글로벌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롤스로이스·벤틀리 등 고급차 브랜드들이 작년 한 해 세계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큰손'들의 지갑이 활짝 열렸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13년 전 세계에서 3천630대를 팔아 11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에 세운 판매 신기록 3천575대보다도 1.5% 증가한 가운데 중동과 중국 시장이 전년보다 각각 17%와 11%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롤스로이스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중국과 미국으로 확인됐다. 2011년 이후 2년 연속 판매량이 27대에 그쳐 '30대' 고지를 넘지 못했던 한국 시장에서도 35대를 팔았다. 차량 등록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공식 판매량은 30대, 모델별로는 고스트(27대)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한국에서 이룬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롤스로이스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산직 1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혀 영국 굿우드 롤스로이스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1천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5개 글로벌 대리점을 열어 총 120개 전시장을 확보했다.
 
벤틀리 모터스도 2013년 국내 164대를 포함해 글로벌 판매량 1만120대를 달성함으로써 전년(8천510대)보다 18.9%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글로벌 시장에서는 브랜드 출범 이후 9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각각 거뒀다.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로 미국(3천140대)과 중국(2천191대)이 나란히 국가별 실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경기가 주춤했던 유럽에서도 11% 증가한 1천480대가 팔렸고, 중동 1천185대(45%↑), 아시아태평양 지역 452대(26%↑)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델별로는 작년 9월 출시한 신형 플라잉스퍼가 4개월 만에 2천5대가 팔렸다.
 
이어 고능성 플래그십 컨버터블 모델인 콘티넨털 GT 스피드 컨버터블과 GT V8 S모델 등을 추가해 4가지 콘티넨털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12년 2천83대보다 1.8% 늘어난 2천121대를 팔아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부터 신규 생산이 중단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1천120대, 2011년 출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1천1대 팔렸다. 아벤타도르는 쿠페와 로드스터 2가지 라인업이 모두 1년치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라고 업체는 전했다.
 
지역별 판매량은 미주 35%,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34%,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한국) 30% 순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중국, 2위가 미국이다. 국내에서는 20여대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캐딜락 브랜드는 28% 증가한 5만5천218대가 팔려 GM 브랜드 가운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300대를 판매했다.
 
세계시장에서 고급차의 약진에 대해 롤스로이스 모터카 최고경영자(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uller-Otvos)는 "앞으로 수년간 (자동차에) 상당한 정도의 돈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6.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7.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8.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9.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10.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5.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6.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