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패션업체들의 상하이 패션협회 관계자들은 18일 수라원 식당에서 중국위원회 창립을 위한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을 논의했다. 20개 패션 업체 관계자 40여명과 코트라 황민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만중 준비위원장(보끄레머천다이징 대표이사)은 중국위원회의 창립 취지 및 목적, 활동내용 등을 소개하고, 위윈회 역할에 관한 토의를 주선했다.
상하이 패션협회 산하 중국위원회는 중국 진출 한국패션회사들간의 정보 공유의 장을 형성하고, 자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한국 노동부, 세무국, 공상국의 고문과 공동 변호사, 회계사 등과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FTA 진행 및 WTO 쿼터제한 폐지로 국내외 경쟁사가 급증하고 원가부담 인상으로 인한 판매구조 악화 등으로 시장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질높은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