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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인천 하늘길 두배로 " 활짝 "

[2006-08-14, 21:47:15] 상하이저널
매일 최대 14편 운항 가능 한-중 하늘길이 활짝 열렸다. 지난 6월 한중 항공자유화 선언 이후 계속 논의돼왔던 항공사별 노선배분이 오는 22일 최종 발표된다. 내주부터 푸동공항을 출발해 한국을 향하는 항공기들은 단계적으로 증편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19일부터 상하이-인천노선을 주 4회 늘려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고, 아시아나항공도 23일부터 주 2회 늘려 매일 3회 운항하게 된다.
인천으로 향하는 상하이 노선은 현재 주 56회(국내항공사 28회 중국항공사 28회) 운항중이다. 여기에 한·중 각각 21편씩 증대된다. 그렇게 되면 매일 14편(주 98편)의 비행기가 인천과 상하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이다. 국내항공사의 상하이 노선은 인천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청주, 제주, 양양 지역에 총 45편이 추가로 늘어난다.


韩-中 하늘길 거미줄망 형성
아시아나, 24일 인천-다롄 첫 취항
대한항공 "광저우 4편 모두 배분 예상"

지난 6월 한중 항공자유화를 선언한 후 <노선별 공급증대 및 신규노선 설정>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국내항공사에서 운항하고 있는 기존 204편에 142편이 증편되어 한중 하늘길은 매주 401편의 항공기로 거미줄망이 형성된다.
현재는 각 노선별로 증편되는 횟수에 대한 항공사간의 배분 결정만 남은 상태이다. 이 노선 배분을 놓고 양 항공사는 그간 민감해 있었다. 건설교통부는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명으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항공사는 분주하다.
국내항공사 신규 노선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롄-인천 노선은 24일 아시아나항공이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중국 항공사(남방항공)에서 단독 운항했던 다롄 노선은 주 21편을 배정받은 상태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 7회씩 최소 보장 받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먼저 취항을 하게 되어 매일 11시40분에 다롄 공항을 출발하게 된다.
또한 노선배분 초기부터 민감했던 광저우 노선은 4회 증편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운항중인 10편 모두 아시아나 단독 노선이나, 대한항공측은 신규 4편 모두 대한항공이 배정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한중 항공사 모두 합해 운항편수 점유율이 25.3%로 가장 높은 아시아나 항공이 노선횟수 배분 후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항공,
상하이-인천 매일 3회로 증편계획

상하이-인천 노선에 국내항공사에 주어진 증대분은 총 21회다. 대한항공측은 이중 11회를 배분받아 기존 10편을 포함 주 21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19일부터 4편을 임시증대 시킨 대한항공 상하이지점은 오후 1시 저녁 9시 푸동공항을 출발한다. 노선배분이 발표되고, 푸동공항 SLOT이 증가되면 매일 3회(오전 11시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상하이지점 김창수 차장은 "한국과 중국 항공은 승객들이 경험해보셨듯 질적 노하우 다르다''면서 "대한항공은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맞게 구주 대양주 동남아 등으로 연결되는 가장 좋은 노선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상하이-부산 신규취항 준비 중

이번 달 23일부터 상하이-인천 노선을 기존 18편에서 21편으로 늘리는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3편(11시50분, 1시, 4시15분)이 인천공항을 향한다.
아시아나 상하이지점 백형신 지점장은 "한중 물류 인적 교류로 급성장 하고 있는 상하이에 노선이 증편되어 교민들의 생활과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어 다행''라며 "보다 좋은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 항공기 공급증대로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 단독노선인 상하이-부산 노선의 신규취항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항공사에서 현재 7편 운항중인 부산노선은 7편이 추가 증편되어 주 14편이 가능해진다. 이중 4편을 아시아나 항공측은 예상하고 있다.

푸동공항은 포화상태,
"당장은 늘릴 수 없어"

한중간 항공기가 늘어나는 것은 교민 입장에서는 두손 들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푸동공항이다. 포화상태인 푸동공항은 항공사간 노선횟수배분이 끝나더라도 당장 실현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국-상하이 노선은 45편의 증가분을 받아놓고도 당장은 인천노선 5편만 띄우게 된다. 현재 푸동공항은 650회 이상 이착륙이 금지돼 있어 780회로 증회 신청한 상태지만 언제부터 가능할지는 확실치 않다. 푸동공항 SLOT 문제가 실현되어 배분받은 항공 증가분을 승객들이 조속히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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