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터키 반중(反中) 시위대, 한국인도 공격

[2015-07-06, 09:09:53]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구 시가지에서  최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는 종교의식을 금지시킨 것과 관련 반중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중 시위대가 한국 여행객들을 중국인으로 오인하고 공격했다고 프랑스의 AFP통신이 7월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노한 수백 명의 시위대들은 매일 세계 각지에서 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보스포르스 해협 해안가의 톱가피 궁으로 행진했으며, 마침 궁 밖에 있던 한국 여행객들은 큰 소리로 종교적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들에게 뜻밖의 화를 당했다.
 
다행히 이들 여행객은 터키 경찰에게 구출되었고,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 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 터키 지역의 매체가 당시에 놀란 한국인 여행객이 큰 소리로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한국인입니다" 라고 외치는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보도하기도 했다.
 
시내 한 유명한 중국 레스토랑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모든 창이 다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 피해 식당의 주인은 터키사람이었고 주방장은 위구르 족이었다.
 
해외의 매체와 관련 인사들에 의하면 최근 신장(新疆)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는 종교의식을 금지시켰다고 전했고, 터키 외교부 또한 신장지역의 무슬림들에게 라마단을 금지 시킨 일은 “안타까운 일” 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터키중국대사관은 성명을 발표하여 해외 매체의 이러한 보도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여러 매체들도 중국 정부는 줄곧 민족종교정책에 있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정상적인 종교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라마단 금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소수의 해외매체들이 중국의 민족정책과 소수민족지역의 생활상을 왜곡보도하고 소수의 선동분자들이 사람들을 미혹시켜 급기야 터키의 반중 시위 사건까지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혜미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웨이신 파헤치기 ⑪ 구독계정 구독하기 hot 2015.07.04
    [똑 소리 나는 웨이신 활용법 ⑪] 구독계정 구독하기, 중국의 국민 메신저 ‘웨이신(微信, wechat)’이 지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기능을 넘어 실시간 생활 정보..
  • 韩의사가 만든 화장품 中여심 흔든다 hot 2015.07.04
    인터뷰상하이 서울리거병원 안건영 피부과 전문의 고운세상코스메틱 상하이에 중국법인 설립 한국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화장품이 중국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한국 코스메슈..
  • 유학생 취업 2년 경력조건 없앴다고? hot [2] 2015.07.04
    상하이 新비자정책 세칙 발표, 7월 시행   2년 근무경력 조건부 폐지창업자에 한해 '창업'비자 가능창업기간 채용되면 취업비자 취득석사이상 우선적용..
  •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여름 메뉴 7선 hot 2015.07.03
    더위로 무기력해지는 이 때, 활력을 불어넣어줄 시원한 여름음식을 제안한다.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기 쉬운 만큼 새콤달콤하게 입맛을 돋구는 메뉴들이 각광을 받는다..
  • 광복 70주년 기념 이봉기 피아노 독주회 취소 hot 2015.07.03
    오는 11일(토) 한국 광복 70주년 및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이봉기 피아노 독주회가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한국문화원 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