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예금ㆍ대출 기준금리 인상..1년만기 0.27%p씩

[2006-08-20, 11:42:34]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과다한 신용대출과 고정자산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4개월 동안에 두번째로 예금 및 대출 기준금리를 동시에 0.27%포인트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25%에서 2.52%로,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85%에서 6.12%로 각각 인상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금년 4월27일 대출 금리를 이번과 같은 0.27%포인트 인상했었다.

그러나 신규 공장 건설 및 기타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집중으로 인해 지난 2.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3%라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과열화 추세 완화에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는 두 가지 금리를 동시에 인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이 장기대출 수요와 과다한 고정자산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투자와 대출의 합리적인 증가, 기업과 금융기관의 리스크 평가, 경제구조의 최적화에 도움이 되고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3년 이상 장기 대출금리의 인상폭이 더 확대, 3-5년은 6.12%에서 6.48%로 0.36%포인트, 5년 이상은 6.39%에서 6.84%로 0.45%포인트 올렸다. 예금금리는 3년 만기가 3.24%에서 3.69%로 0.45%포인트, 5년 만기가 3.60%에서 4.14%로 0.54%포인트 인상됐다.

중국 정부는 지나치게 높은 경제성장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고정자산 투자 과다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은행들이 막대한 불량채권을 떠안게 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그동안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와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신장서 리히터 규모 4.9 지진 발생 2006.08.20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18일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장 지진당국이 밝혔다. 지진은 현지 시각..
  • 中 공안, 저명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구류중' 2006.08.20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은 유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42)을 범죄행위에 관련된 혐의로 구류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8..
  • 중국 완성차·부품 수출 ‘드라이브’ 2006.08.20
    [경향신문] 중국이 자동차 수출에 승부수를 던졌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상하이와 톈진, 충칭, 창춘, 우한, 샤먼, 우후, 타이저우 등 현재 자동차 제조공장이..
  • 中 예대금리 인상은 심각한 경기 과열 증거 2006.08.2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중국의 예금·대출 금리 인상 결정은 중국 정부가 과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했다. 18일(현지..
  • 티베트 자동차 여행, 건강.안전 조심하세요 2006.08.19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티베트를 여행할 때는 꼭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세요." 중국소비자협회는 17일 시짱(西藏.티베트), 베이징, 상하이, 광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4.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5.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6.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7.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8.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9.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10.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경제

  1.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2.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3.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4.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5.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6.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7. 中 햄버거 ‘9.9위안’ 시대…버거킹..
  8.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9. 中 정저우 폭스콘 5만명 신규 채용...
  10.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사회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4.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6.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7.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8.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2.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