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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경착륙 논란

[2016-01-25, 11:16:22] 상하이저널
소로스 "中경제 경착륙" vs 골드만삭스 "피할수 있을 것"

1997년 아시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은 미국 헤지펀드계의 큰손인 소로스가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폭탄급 발언을 했다고 25일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그러나 Templeton Global Advisors는 "중국경제가 정상적인 경제전환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고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중국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경기가 구제불능 상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소로스, 중국경제 경착륙 피하기 어렵다
소로스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지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5%이고 공식 발표에 의하면 4/4분기 성장률은 6.8%였다"면서 채무부담 및 자본탈출이 중국경제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등을 지목하며 "아시아 통화의 미달러 대비 가치하락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미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로스는 "너무 늦었다"면서 디플레이션이 시작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중국경제 경착륙 피할 수 있을 것
소로스의 주장과는 달리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충족한 자원력으로 올해 경제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이 중국경제에 대한 과민적인 반응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 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언급하며 중국경제성장률 하락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대중국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하지만 신흥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2.3%에 달하고 한국의 경우 무려 10.3%를 점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동안 위안화 가치가 10~20% 하락하고 2~3년동안 경제성장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 충족한 자원을 통해 올해 경착륙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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