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수입확대 방안 강구중

[2006-09-14, 04:01:03]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무역흑자 줄이기에 고심하고 있다.

신화통신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수출억제 노력에도 불구, 올해 수출이 연내 월간기준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무역흑자 188억달러는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상무부의 충취안(崇泉) 대변인은 "과도한 무역흑자가 중국 경제의 큰 문제이며 다른 나라와 무역마찰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 이자율 인상, 엄격한 지준관리 등 그동안의 긴축대책이 무역수지 균형에는 기여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취안 대변인은 "중국은 수입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국들이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수출통제 등 비합리적인 장벽을 제거해주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수입확대 외에는 무역수지 균형을 위한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무역흑자 누계는 946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전체의 1천억달러의 흑자규모에 벌써 육박했다.

중국 세관의 한 보고서는 올해 수출증가율이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철강거래의 경우 지난해는 1-8월 77억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1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과다한 설비투자가 밀어내기 수출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의류의 경우 올들어 1-8월 수출이 597억7천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1%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조만간 섬유수출에 대한 세금환급을 없앨 것으로 보고 그전에 수출을 앞당기자는 계산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무원은 수입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며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설비투자 둔화로 과열경기 진정 2006.09.14
    [매일경제] 중국의 과열경기를 이끌었던 고정자산투자 증가가 2개월 연속 크게 둔화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마침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中 MBA 학비 가파른 상승세 2006.09.14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MBA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학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상하이 푸단대학교는 2007년부터 전일제 중문 MBA과..
  • 中 50대 춤꾼, 카바레 여성 15명 살해 2006.09.14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50대 춤꾼이 7개월 동안 카바레서 만난 여성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세워졌다. 중국 언론의..
  • "중국을 알자" 한국서 최대 문화교류 행사 2006.09.14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오는 21-30일 서울 올림픽공원과 국립극장 등에서 한.중 수교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이벤트인 '感知中國(감지중국)-한국행'..
  • 中 차이나리에 12억불 출자 계획 2006.09.1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인 중국재보험공사(中國再保險集團公司, 차이나리)에 약 100억위안(12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4.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7.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9. [선배기자 인터뷰] 지치고 힘들어도..
  10. 中 중앙정치국 회의 "안정 속 질적..

경제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3.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4.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5.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6. 中 중앙정치국 회의 "안정 속 질적..
  7. 中 크로스보더 기업 때문에 글로벌 소..
  8. 中 재테크 투자자 1억 2200만명…..
  9. 상하이, 창업 투자 지원 조치 ‘19..
  10. 위챗, 지진 경보 新기능 출시… “아..

사회

  1.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2.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3.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4.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문화

  1.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2.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3.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4.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4.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