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일본이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중일 관계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로 취임했을 때 조기 방중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일본 지도자가 조속히 결단 내려 정치적 장해를 없애는 것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중일 지도자의 정상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일본 지도자가 고집스럽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중국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