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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하이~충칭 '해상+철도' 복합운송 개시

[2017-03-16, 15:55:56]
신화물류 김윤태 전무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남성해운 상하이 김진석 대표(오른쪽 끝) 外 관계자
신화물류 김윤태 전무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남성해운 상하이 김진석 대표(오른쪽 끝) 外 관계자
부산~상하이(上海)~충칭(重庆)을 잇는 신속하고도 안정적인 물류방식인 블록트레인 익스프레스(Block Train Express) 서비스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신화물류, 남성해운, 상하이철도국 간의 복합운송 독점계약 MOU가 2015년 8월 체결된 이후, 충칭 현대자동차 5 공장의 건설공사가 지연되면서 해당 물류서비스도 1년 이상 시작이 늦어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충칭 북경현대자동차 제5공장은 금년 7월 완성차 생산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협력사 40여 개 공장도 속속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블록트레인이란 ‘연간 수송계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전세열차’를 말한다. 기존에는 상하이~충칭 간 15일 이상 걸리는 바지선 운송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복합운송 서비스로 기차를 이용해 8일만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 부산~충칭 간 운송시간 은 기존의 30일에서 8~12일로 획기적으로 줄었다. 전세물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일반철도 운송의 복합방식 서비스를 병행하므로, 작은 컨테이너 소량 화물도 12일만에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상하이에서 충칭으로 가는 해상운송 관문인 삼협댐의 수리보수 공사로 2700여 척의 선박이 정체되는 등 바지선 해상 운송이 평소의 2배 이상 걸리는 상황에 놓였으나, 블록트레인 운송서비스는 많은 화물의 운송을 납기일 내에 마쳐 충칭 현지의 한국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충칭 세원정공 공장의 물류담당자 심윤보 부장은 “블록트레인 서비스로 컨테이너 53대를 부산~충칭으로 운송했는데 바지선 운송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화물의 운송 안전도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한유화, 성우하이텍, 광진상공, 현대폴리텍, 화신, 니프코 등의 블록트레인 서비스를 통해 물류를 진행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은 물류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복합운송 단독 주관사인 신화물류의 김윤태 전무이사는 “사드 이슈 등 민감한 문제로 어려운 시기에 비교적 제조업체 공급물량 운송, 통관 등에는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매주 정기 1회, 부정기 1회로 시행되는 철도 복합운송 서비스를 대폭 늘려서 한국 기업들의 물류에 보탬이 되도록 검토 중이며, 소량화물 운송의 안정성을 위해서 오는 4월부터는 부산-충칭 다이렉트 LCL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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