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민항구의 한 KTV에서 여종업원에게 선정적인 스트립쇼를 추게 한 혐의로 KTV 사장과 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상해법치보(上海法制报)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리(李) 씨는 동료 왕(王)씨, 주(朱)씨와 함께 상하이시 민항구에 ‘은하KTV’를 개업했다. 손님을 끌기 위해 리 씨와 동료들은 ‘아가씨’들을 모집해 영업장에서 스트립 쇼를 비롯한 음란 가무를 선보였다.
리 씨와 일당은 이렇게 벌어들인 부당이득을 출자금 비중에 따라 나누어 가졌다. 이 외 아가씨를모집, 관리하는 류(刘) 씨는 룸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아가씨’들에게 스트립쇼 등 음란 행위를 하도록 지시했다. 천(陈) 씨는 룸에서 음란행위가 이루어지는 동안 망을 보거나 기타 서비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5일 밤11시경 민경은 일대 KTV를 조사하던 중 룸에서 손님들에게 음란 가무를 선보이고 있던 여성 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법원은 리 씨에게 음란공연죄를 조직한 혐의로 유기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다. 류 씨와 천 씨도 동일한 혐의로 각각 징역 4개월, 벌금 3000위안 및 징역 3개월, 벌금 2000위안을 선고받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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