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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중국모델 ‘꽈당’

[2017-11-21, 18:25:52]

 

20일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아시아 최초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열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날 무대의 하이트라이트는 중국의 톱모델 시멍야오(奚梦瑶)에게 쏠렸다. 그녀가 런웨이를 걷던 중 발이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지는 아찔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곧장 미소를 잃지 않고, 우아하게 일어서서 런웨이를 마쳤다. 

 

한편 이에 앞서 그녀는 한 방송에서 “런웨이에서 넘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대에서 넘어지면 무대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그녀가 무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저지르자, 중국 팬들은 “진짜 무대에서 떠나는 거 아니냐?”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연 후 그녀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SNS에 남겼다. 이에 중국팬들은 그녀의 발목이 괜찮은지 염려하며,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답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고위 관리자는 개인 SNS를 통해 “그녀의 실수는 전혀 창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일어서 자신의 쇼를 마친 것이 가장 큰 성공이며, 옆에서 그녀를 일으켜 세워준 모델을 비롯해 두 모델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남겨 중국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중국인 모델은 역대 가장 많은 6명이 무대에 올랐고, 중국의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해 쇼를 관람했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인 왕스총도 이날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참석했지만, 좌석이 없어 '선 자세'로 쇼를 관람해 또 하나의 화제가 되었다.

 

이종실 기자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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