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여신 ‘탕웨이’ 딸과 함께 항저우 스승 찾은 이유

[2018-05-15, 15:26:55]

중국 영화배우 탕웨이(汤唯)가 딸과 함께 항저우에 있는 스승을 찾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온 탕웨이가 어린 딸과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팬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그녀의 이번 항저우 행은 2년 전 그녀가 모 프로그램에 참석해 언급한 약속 때문이다.

 

지난 2016년 6월 탕웨이는 만삭의 몸으로 저장위성TV의 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녀의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그녀가 예능 프로에 참석한 것은 오직 한가지 이유에서였다. 그녀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 시절 한결 같이 그녀를 친딸처럼 여기며 돌봐 준 초등학교 뤄(骆)교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그녀는 직접 스승을 모시고, 시장에 가서 재료를 사다가 동파육을 만들어 선사했다.

 

탕웨이는 어린 시절 항저우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그녀의 부모님은 모두 직장 일에 바빴다. 그녀는 줄곧 뤄 선생님 댁에 머물렀고, 스승은 그녀를 딸처럼 여기며 손수 동파육을 만들어 그녀에게 먹여주곤 했다.

 

탕웨이는 프로그램에서 스승과 함께 동파육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스승은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아이를 데리고 우리 집에 오라. 내가 한어병음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탕웨이는 2년 전 스승과의 약속을 지켰다. 딸을 데리고 스승의 집을 찾은 것이다.

 

사진 속 탕웨이는 편안한 옷차림에 한 손에는 딸을 안고, 한 손으로는 스승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미소 짓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법] 임신과 해고 2018.05.16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임신과 해고Q A양은 B사에 입사한 후 1년 만에 사내결혼으로 임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B사는 회사 규칙제도에 사내연애 금지 규정과..
  • 공유차량 고의상해•강간 등 범죄 도마위 hot 2018.05.15
    최근 디디 공유차량을 이용한 스튜어디스가 운전자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공유차 안전문제가 화두가 떠올랐다. 14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
  • 단동 부동산 규제책… 2년간 거래 제한, 선수금 5.. hot 2018.05.15
    북한 접경 지역인 중국 단동(丹东)의 부동산 투자 열풍에 중국 정부가 규제의 칼을 빼 들었다. 14일 단동시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 상하이 35℃ 올해 첫 고온 '황색경보’ 발령 hot 2018.05.15
    상하이 기상센터가 15일 오후 12시3분 올해 첫 ‘고온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15일 오후 12시경 상하이시의 기온은 크게 상승했다. 쟈딩(嘉定), 바오산(宝山..
  • 비행 중 조종실 유리창 날아가... 中 조종사, 침.. hot 2018.05.15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비행기를 착륙시켜 승객 전원의 목숨을 지킨 비행사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6.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