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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특집] ⑧실생활 공포 괴담 ‘인신매매·장기밀매’

[2018-07-03, 18:31:50] 상하이저널

중국의 괴담이라 하면 인신매매나 장기밀매를 떠올린 적이 많을 것이다. 워낙 아동 유괴 사건도 많고, 사람들의 장기를 노리는 장기밀매 조직도 있다는 소문이 많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떠오는 소문이 아닌 한 가족 사이에서 일어난 황당하고도 무서운 아동 인신 매매 사건이다.


2018년 5월, 한 중국 여성이 경찰서로 들어가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말에 따라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성은 횡설수설하며 일관성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이에 의심을 품은 경찰관들은 그녀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딸이 실종된 당일 그녀의 은행 계좌에 5만 위안 (84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이 그녀를 계속 추궁하자, 그녀는 그녀가 거짓 신고를 한 사실을 자백했다. 그녀는 그녀의 딸과 정저우(郑州)를 여행한 후, 이날 정오쯤 두 명의 인신매매범에게 딸을 팔고 은행 계좌로 약 5만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딸을 팔아 넘기고 받은 돈 중 6000위안(100만원)으로 화장품을 사는 패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인신매매범의 위치를 추적해 그들을 검거했고, 아이를 구했다. 또한, 그 여성을 딸을 팔아 넘긴 죄로 체포됐다.

 

실종된 여성, 인체 표본 전시장에


 


또한 실제 중국에서는 사람의 장기를 밀매하는 사건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주로 안구, 신장, 간 등의 신체 장기 부분이 인신 매매 조직들 사이에서 매매되고 있다는 것.

 


2012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신비로운 인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인체 표본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던 중국인 관람객은 한 인체 표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표본은 약 8개월된 태아를 품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중국인 관광객들은 그 인체 표본이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 ‘장웨이제’라고 입을 모았다. 그녀는 중국 유명 아나운서였는데 1988년 갑자기 실종됐다. 그런 그녀가 인체 신비전의 인체 표본으로 그녀가 전시됐다는 것이다.


해당 소식을 가장 처음 전한 언론은 얼굴 형태와 눈, 코, 입의 비율, 키와 발 사이즈 등의 신체 조건이 놀라울 정도로 당시 유명 아나운서 Z씨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실종 당시 8개월째 임신 중이었는데 인체 표본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녀는 당시 D시의 시장과 내연 관계였다고 한다. 그녀는 그가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그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이혼할 수 없었고 결국 그녀와 결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미모 아나운서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미국 중화권 방송사에 한 남자가 “장웨이제의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제보해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전시 총괄자가 사실을 밝히지 않아 미궁 속에 남았다. 2014년 한국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학생기자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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