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프라다, 루이비통…中 2,3선 도시로 ‘진격’

[2018-08-22, 12:04:53]

프라다,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대도시에 이어 2,3선 도시 젊은이들을 향해 눈을 돌리는 추세다.

 

국제재선신문(国际在线新闻)은 중국 젊은이들의 명품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명품 브랜드 매장이 중국 2,3선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중국 소도시의 빠른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라 갈수록 많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중국 대도시보다 2,3선 도시에 머물기를 선택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2,3선 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프라다는 올해에만 중국 시안에 7개의 매장을 개장했다. 루이비통은 최근 우한에 매장을 열었고 같은 그룹의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는 장쑤성 우시에 매장을 오픈했다. 에르메스는 오는 9월 시안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로레알 그룹의 진 폴아공(Jean-Paul Agon) 회장은 앞서 “중국 중산층과 엘리트 계층의 밀레니엄 세대는 명품 구매에 있어서 어떠한 주저함도 없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이들 세대는 풍족한 가정의 외동으로 태어나 주얼리, 가방, 의류, 화장품 등 명품에 더 많이 소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맥킨지 통계에 따르면, 중국 명품업계 수익은 15~20% 사이의 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연간 명품 지출액은 총 5000억 위안(820억원)을 넘어서 전세계 시장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관세 인하도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중국 시장으로 몰리는 데 한 몫 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수입 관세를 7%에서 최대 17%까지 인하하면서 유럽, 미국보다 높게 판매되던 중국 현지 명품 가격이 따라서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의 명품 소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 브랜드들은 중국 온라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루이비통과 구찌는 지난해 공식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르메스 역시 올해 인터넷 쇼핑몰을 열 계획이다. 앞서 루이비통은 중국 바이두와 손을 잡고 중국 최초의 향수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애플, 중국 앱스토어 2만 5000개 App 삭제 hot 2018.08.22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2만5000개의 앱을 삭제했다.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중국 앱스토어에는 총 180만 개의 앱이 있으며, 이번에 삭제된 앱은 전체의 1...
  • [8.22] 포춘 ‘세상을 바꾼 기업'에 알리바바, 징동, 디디 진입 hot 2018.08.22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22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포춘 ‘세상을 바꾼 기업'에 알리바바, 징동, 디디 진입미국 경제주간지 포...
  • 샤오미, 사이버은행 진출! hot 2018.08.22
    스마트폰 영역에서 성장을 거듭해 온 샤오미(小米)가 홍콩증시 상장과 더불어 금융 영역에도 진출을 선포했다. 테크웹(TechWeb)은 22일 최근 홍콩경제일보의 보..
  •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발표, 상하이 기준선 8% hot 2018.08.22
    올해 상하이의 기업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은 기준선이 8%, 하한선이 3%로 제시됐다. 중신망(中新网)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1일까지 상하이, 산동, 산시(山西)..
  • 中 최초 ‘금융법원’ 상하이에 설립 hot 2018.08.22
    금융 관련 소송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중국 최초의 금융법원이 상하이에 설립됐다.제일재경(第一财经)은 20일 중국 ‘금융도시’인 상하이에 금융법원이 정식 설립됐다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2. [선배기자 인터뷰] 지치고 힘들어도..
  3.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4.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7.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9. "여긴 영하 5도!" 폭염에 즐기는..
  10.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경제

  1.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2.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3.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4.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5. 中 재테크 투자자 1억 2200만명…..
  6. 中 크로스보더 기업 때문에 글로벌 소..
  7. 루이싱커피, 2분기 매출 1조 6천억..
  8. 스타벅스, 중국서 ‘진땀’… 2분기..
  9. 상하이, 창업 투자 지원 조치 ‘19..
  10. 위챗, 지진 경보 新기능 출시… “아..

사회

  1.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2.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3.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4.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문화

  1.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2.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3.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4.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4.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