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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콰징' 전자상거래 1480조원 돌파 전망

[2018-09-10, 15:09:49]

세계 거래총액의 40%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인 ‘콰징 전자상거래(跨境电商)’ 의 올해 거래 규모가 9조 위안(1479조원)을 넘어서 전 세계 무역 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8일 샤먼에서 열린 제20회 중국국제투자 무역 상담회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보고 2017-2018’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총 거래규모는 연간 11.7% 증가한 29조1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의 2.8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화샤시보(华夏时报)는 9일 전했다.

 

특히 중•미 무역마찰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인 ‘콰징 전자상거래(跨境电商)’ 은 오히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콰징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연간 22.3% 증가한 8조2000억 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 해관의 검사를 거친 콰이징 전자상거래 소매 수출입액은 연간 80.6% 증가한 902억4000만 위안에 달했다. 최근 3년간 중국 해관의 콰징 전자상거래 소매 수출입 규모는 평균 성장률은 50%를 웃돈다.

 

지난해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수입 지역 상위 10위는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뉴질랜드, 덴마크, 영국 및 홍콩 순이다. 중국 콰이징 전자상거래 수출 지역 상위 10위는 홍콩, 미국, 러시아, 한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에스토니아 순이다.

 

하지만 중•미 무역전이 3월 초부터 발효되면서 콰징 전자상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은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신소재, 신에너지차량 등의 영역에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 역시 과일, 와인, 견과류, 돼지고기 등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에 나섰다.

 

차오레이(曹磊)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콰징 전자상거래의 핫 아이템인 미국 제품 중 견과류와 화기삼은 중국의 제한 목록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세 인상 품목의 비용이 크게 올라 콰징 전자상거래 발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베이(eBay) 중화권의 린원쿠이(林文奎) 영업 총경리는 “콰징 전자상거래가 거시환경의 변화에 직면했지만, 이는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통 무역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오히려 콰징 전자상거래 등의 새로운 영업 형태는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국제간 교류가 나날이 늘면서 중국의 콰징 전자상거래는 올해 거래 규모가 9조 위안을 넘어서 전 세계 거래 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샤먼에서 열린 제20회 중국국제투자무역 상담회에는 110여 국가에서 온 800여 개 단체와 5000여 개 기업에서 12만 명이 바이어 미팅을 가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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