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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중국앱] 내 손안의 노래방

[2018-09-23, 06:45:45]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 장소로 노래방을 꼽는다. 그러나 노래방을 찾아가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노래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노래방’ 휴대폰 앱을 소개한다.

 

창바(唱吧)

 

‘노래하라’는 뜻의 창바(唱吧). 흥이 많은 중국인의 특성을 생각해 노래방이라는 아이템을 갖고 만든 앱으로 출시 3일 만에 중국 내 다운로드 수 1위 자리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인의 핸드폰에는 대부분 다운로드 돼있다는 창바의 성공 이유는 바로 노래방 기능을 ‘소셜화’했기 때문이다.


이 앱의 기능은 크게 노래방 기능과 소셜 기능으로 나뉜다. 노래방 기능은 자신이 부르고자 하는 노래를 선택해 다른 사람의 부른 것을 들어볼 수도 있고 이미 부른 사람과 함께 듀엣으로 부를 수도 있다. 노래가 끝난 후 점수를 매기는 기능까지 있다.


소셜 기능은 자신이 부른 노래를 SNS에 업로드 하거나 개인이 소장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가 업로드한 노래를 듣고 해당 유저를 팔로우하며 소통할 수 있다. 다른 SNS와는 다르게 ‘좋아요(Like it)’를 누르는 대신 꽃 한 송이를 선물하는 기능(送花)이 눈에 띈다. 또 위챗과 QQ공간(QQ 空间)에 해당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노래를 보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음치인 사람들도 음정과 음질을 보정 후에 얼핏 들으면 가수로 들릴 수도 있어 신기하다.

 

췐민K거(全民K歌)

 

위챗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전문기업 텐센트가 만든 노래방 음악 앱이다. 창바와 마찬가지로 핸드폰에서 반주가 흘러나와 이어폰 하나만 있으면 노래방처럼 실감 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CEO 펑자신(彭迦信)은 “췐민K거는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콘텐츠 중심에서 소셜 커뮤니티로, 하드웨어를 비롯해 서비스까지 아우르면서 대중음악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바와 췐민K거의 차이점


췐민K거는 텐센트의 자회사인 QQ나 위챗에서 연동으로 친구를 찾아 그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같이 부를 수 있지만, 창바에서는 핸드폰 번호와 웨이보(微博)로 친구들을 찾을 수 있다. 처음 출시할 때는 무료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두 앱 모두 유료 VIP 회원 서비스가 생겼다. 현재 창바에서는 한 달 12위안, 3개월 30위안, 1년 108위안이다. 췐민K거는 무료기간 이후 첫 달은 2위안을 내고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무료 꽃 50송이와 VIP 회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두번째 달부터는 한 달 20위안, 3개월 50위안, 1년 240위안을 내야 한다. 

 

이제 노래방 앱들은 한층 더 발전해 오프라인 노래방이나 미니 노래방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음악 O2O(Online to Offline) 놀이 문화로서 자리 잡고 있다. 창바는 미니K(miniK)와 췐민K거는 엠바(M-bar)와 제휴를 맺어 미니 노래방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노래방 이용자와 미니 노래방 이용자 간의 상호 교류가 가능해져 중국 젊은 층의 새로운 오락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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