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초등교사, 아동성추행죄로 징역 6년

[2019-02-19, 13:48:26]

상하이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 여학생을 성희롱한 죄로 징역 6년과 교육 방면에 종사 금지 처분을 받았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8일 상하이 자딩구(嘉定区) 인민검찰원이 성희롱 교사에게 처음으로 ‘교육계 근무 금지’라는 엄벌에 처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26일 모 초등학교 교사 허(何) 씨의 음악 수업에서 발생했다. 당시 음악 교사였던 허 씨는 10살의 칭칭(가명)에게 교단에 서서 연간 개인 점검 리포트를 베껴 쓰게 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손을 아이의 바지 속에 넣고 음란행위를 저질렀다. 교실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교사의 어처구니없는 행위에 칭칭은 아연실색했다.

 

이후 칭칭은 울면서 자신이 당한 일을 친구에게 말했고, 친구가 칭칭의 부모에게 알렸다. 분노한 칭칭의 부모는 허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자딩구 공안기관은 허 씨를 체포하고, 아동 성추행 혐의로 쟈딩구 인민검찰원에 넘겼다.

 

허 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 앞에 그의 범죄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 지난달 22일 법원은 허 씨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인정해 유기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한 징역 처분이 끝나는 날 혹은 가석방 일로부터 4년간 미성년자와 관련된 교육, 훈련 방면에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처벌을 내렸다.

 

중화인민공화국형법의 37조 규정에 따르면, 직업적 편의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직업윤리에 반해는 특정의무의 범죄는 형벌을 받는다. 인민법원은 범죄 상황 및 재범 방지를 위해 형이 끝나는 날 혹은 가석방일로부터 관련 직업에 3~5년간 종사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7.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8.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9.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10.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5.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6.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7.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8.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9.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10.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