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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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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초등생 ‘묻지마 살인범’ 사형 집행
지난 2018년 6월 상하이 쉬후이구(徐汇区) 한 초등학교 정문에서 초등학생 2명을 숨지게 한 ‘묻지마 살인범’의 사형이 3일 집행됐습니다. 3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8년 6월 28일,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복수하기 위해 상하이시 푸베이루(浦北路) 세계외국어초등학교(世外小学) 정문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자비로 칼을 휘둘러 초등학생 2명이 사망했습니다. 상하이 세계외국어학교는 1995년에 설립된 명문학교로 일부 한국 교민 자녀들도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시 교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줬습니다.

2. 中 언론 “코로나 속 한국 수능, 확진자도 시험 본다” 관심 보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치러지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중국 언론도 관심을 보이며 시험 진행 방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3일 신화사(新华社), 중국 신문망(中国新闻网) 등 중국 다수 매체는 심각한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한국이 확진자도 참여하는 수능을 치른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11월에 치뤄지는 수능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2월까지 연기했고 확진 수험생은 격리 병실 또는 격리 시설이 갖춰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35명의 확지 수험생과 404명의 자가격리 수험생이 모두 수능에 참여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3.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명…지역 감염 2명 추가
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3일 하룻동안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7명입니다. 이 중 2명은 내멍구 만저우리(满洲里)의 지역 감염자로 확인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2명이며 3일 24시를 기준으로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7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29명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가 해제되었지만 아직 7077명에 대한 의학 관찰이 진행 중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이며 격리 해제된 17명을 제외하고 249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의학 관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 中 FMCG시장 성장 정체…판매가 5년 만에 첫 하락
2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던 중국 일용 소비재 매출액이 올 3분기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베인앤드컴퍼니가 카이두(凯度) 소비자지수와 공동 발표한 ‘2020년 중국 구매자 보고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정체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출액 성장에 정체된 데는 평균 판매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올해 전 3분기 일용 소비재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으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대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안에 있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홈 케어 용품은 4대 일용 소비재 분야 중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5. 中 술 냄새 풍기며 3시간 운행한 버스기사 논란
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승객 26명을 태우고 우시에서 난징으로 향하던 고속버스 기사가 음주단속에 걸려습니다. 운전기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07mg/100ml였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3시간 가량 버스를 탔던 승객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운행 전날 밤 술을 마셨고 술이 완벽하게 깨지 않은 상황에서 새벽 운행을 나선 것입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남성에게 형사 처벌과 함께 운전면허증 취소 및 10년 이내 동종업계 종사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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