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가자미서 발암성 물질 검출

[2006-11-21, 06:05:03]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시판되는 가자미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시가 수산물 시장과 음식점 30곳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자미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발암성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중국 위생당국은 활어와 냉동 가자미 30건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니트로푸란 계열의 약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니트로푸란은 살균제의 일종으로 중국에서 어류 양식과정에서 질병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인체에 들어가면 중추신경계통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발암, 유전자 변이 가능성이 높다.

대만 위생당국은 지난달 상하이 외곽지역인 쿤산(昆山)의 양청후(陽澄湖)에서 수입한 상하이 게의 일종인 `따자시에(大閘蟹)'에서 같은 니트로 푸란 계열의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파장이 있었다.

중국 위생당국은 또 일부 가자미에서는 말라카이트 그린과 클로로마이세틴 등의 발암성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지난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검출돼 사회 문제가 됐던 발암물질이다.

중국 위생당국은 양식업자들이 활어의 질병 예방과 선도 유지를 위해 이런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의 가자미들을 공급한 산둥(山東)성 일대의 양식장에는 긴급 출하 금지령이 내려졌고 관련 부처 합동 조사단이 급파됐다.

중국 언론은 산둥성 일대의 양식장에 대한 취재 결과 양식 과정에서 약물 투여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산둥성 지역 주민들은 근본적으로 가자미를 먹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런 가자미를 모두 944t이나 활어 또는 냉동 상태로 한국에 수출해 파장이 예상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취업전쟁 돌입..내년 대졸자 124만명 미취업 2006.11.21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취업전쟁에 돌입했다. 신화통신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내년 7월 중국의 대학졸업 예정자는 413만명 수준으로 올해보다..
  • 中 사형수 장기적출 내용 밝혀야 2006.11.21
    (홍콩AP=연합뉴스)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 적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9일 촉구했다. 중국 내에서 장기이식이 의료윤리..
  • 가난한 인터넷 옷가게 엄마, 중국을 울렸다 2006.11.21
    [한겨레] 유방암으로 숨진 한 엄마의 애닯은 모정과 누리꾼들의 온정이 빚은 한 편의 실화가 중국 대륙을 울리고 있다. 병상에 누운 엄마가 어린 딸을 키우기 위해..
  • "中 경기냉각 가능성도 대처해야"<발전硏> 2006.11.21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경기과열 문제가 심각하지만 경기가 냉각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처해야 한다고 중국의 고위 관리가 20일 밝혔다. 국무원..
  • 상하이, 사상 첫 2000 돌파 2006.11.21
    [머니투데이] 20일 중국 증시는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압력 완화 발언으로 급등했다. 상하이지수는 2.31%나 급등하면 사상 처음으로 200..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경제

  1.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2.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3.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6.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7.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8.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9.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10.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4.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5.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8.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9.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10.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6.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8.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