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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아교정, 언제 시작 해야 할까?

[2021-03-09, 11:43:03] 상하이저널

 

최근 소아, 청소년의 충치발생율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한 식사 습관 등으로 인해 교정 치료가 필요한 소아 부정교합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 시기에 가장 대표적인 부정교합의 증상은 크기가 작은 유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유치에 비해 몸집이 커다란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공간이 부족하여 치아가 삐뚤빼뚤하게 자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손톱을 물어뜯거나, 엄지 손가락을 빠는 습관, 무의식 중에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등의 영향으로 치아의 배열과 턱 성장에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켜,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 부조화로 인한 주걱턱, 무턱, 돌출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을 바로잡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로는 성장교정 그리고 치아교정을 들 수 있는데 오늘은 성장기 아동이 영구치가 다 나오기 전에 교정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 즉 성장교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와 성장기 부정교합 예방을 위해 주기적 검진이 필요한 경우를 알아보고자 한다.

 

성장교정은 말 그대로 치아의 뼈, 악골의 성장을 조절할 수 있는 보조 교정 방법 이다. 일반적으로는 가철성 장치를 이용하여 뼈의 성장을 유도 혹은 억제하여 위 아래 치아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성장 교정은 최대 성장기 전의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소아에게 효과적이며 이 시기에 위 아래 치아의 조화를 잘 맞춰 놓아야 추후 제2차 교정이 필요한 경우 더 좋은 경과를 얻을 수 있다.

 

성장교정 필요한 상황


성장교정이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위아래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주걱턱) 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유치가 떨어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7-9세 정도가 치료의 최적기이며, 영구치가 자라면서 교합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기대해볼 수 있다.


두번째, 아래턱이 작고 위의 치아가 돌출된 경우이다. 아래턱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따로 떨어져 있는 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자극을 주어야 성장을 할 수 있다. 아이가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 이러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위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도와주는 성장교정장치를 쓸 수 있다. 교정 최적의 시기는 대략 초등학교 3학년-6학년정도이다.

 

주기적 검진이 필요한 상황


부정교합의 예방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경우는 주기적 검진을 권유한다.


첫번째, 유치가 빨리 빠지는 경우이다. 충치나 염증으로 인하여 제 시기보다 먼저 빠진 경우, 미래에 나올 영구치를 위하여 유치의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 얼굴의 비대칭이 느껴지는 경우이다. 이는 얼굴뼈 좌우 길이가 다르게 성장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치아 맹출 이상에 의한 교합 이상에 의해서도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다. 비대칭의 경우에는 성장이 완료된 후에 대부분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조기에 교정전문의에 상담 받기를 권유한다.

 

교정 시기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아직도 교정은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에 하면 된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각 상황에 따라 치료 최적 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자후이국제병원 치과 전문의 최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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