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디디추싱' 보안 조사로 앱 삭제명령!

[2021-07-05, 10:19:53]
중국 인터넷 안전심사판공실은 2일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인터넷 보안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스크 확대를 방지하고, 심사 기간 동안 '디디추싱'의 신규 사용자 등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콰이커지(快科技)는 전했다

이어서 중국 국가 인터넷 정보사무실은 4일 '중화인민공화국 온라인 안전법' 관련 규정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滴滴出行)' 앱을 삭제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또한 디디추싱커지(滴滴出行科技) 유한공사는 법률 요구와 국가 관련 표준을 따르고, 문제를 시정하며, 방대한 사용자의 개인정보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불법으로 개인 정보의 수집 및 이용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디디추싱은 4일 공식 웨이보 계정(@滴滴出行)을 통해 "국가 관련부서의 요구를 엄격히 이행해 7월 3일 신규 회원 등록을 잠정 중단하고, 디디추싱 앱은 관련 부서의 요구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사용자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디디 측은 "디디의 리스크 조사를 지도하는 주관부서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실히 시정하고 계속해서 리스크 방지 의식과 기술 능력을 고취하고, 꾸준히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안을 보호, 인터넷 보안 리스크를 방지,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2일 인터넷보안심사판공실이 디디추싱에 대한 인터넷 안전심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디디추싱의 주가는 미국증시에서 5.3% 하락했다. 

디디추싱은 5일 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44억달러(약 5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 기업의 미국 IPO로는 2014년 알리바바그룹홀딩(250억달러) 이후 최대규모였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경쟁업체 우버의 중국 사업부(우버차이나)를 인수하며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렸다. 회원 3억7700만여 명과 관련된 운행기록과 위치정보 등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반독점 규제를 앞세워 중국 내 ‘IT 공룡’기업들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8.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