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온라인에서 난리 난 ‘대변’ 아르바이트가 뭐길래?

[2021-07-09, 14:54:20]

최근 중국 선전의 한 장건강 연구회사에서 온라인에서 대변 공여자를 공개 모집해 화제다. 게다가 1회당 대변 공여로 받는 가격도 적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꿀 알바”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선전 웨이즈쥔 생물 과학기술 유한회사(深圳未知君生物科技有限公司)이 장내 세균 연구를 위해 장이 건강한 사람 중 대변 공여자를 찾는다는 온라인 채용이 화제다. 이 회사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18세~40세의 건강한 성인 중 신체 검사를 거친 뒤 공여자를 선발하고 1회당 300위안을 지급한다. 게다가 1달에 최대 22회 공여 가능하며 만약 이 횟수를 채운다면 대변만 제공하고 6600위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회사 측은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라면 장기간 프로젝트 참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확인한 결과 지원자의 대변은 주로 장내 유산균 생태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며 건강한 사람의 대변 내의 유익균을 연구하고 일부는 치료제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여자의 조건이 까다로웠다. 과거 병력이 없어야 하고 신체, 체중, 연령 등 기본 상황을 확인해 1차 서류 테스트 후 면접을 통해서 지원자의 생활 습관을 꼼꼼히 살피고 대형 종합병원에서 신체검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용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전날 훠궈만 먹으면 그 다음날 한번에 한달치도 가능하다”, “우리 아들 신청하라고 해야겠다”, “우리 남편은 60번도 가능할 것 같은데?”, “한달에 응가만 하면서 6000위안 버는데… 출근 안 할 듯”, “오예 나 돈 벌었다”, “ 한달에 22일, 10분씩 출근하고…200g만 제출하면 6600위안을 번다고? 제가 할게요..전 6000위안만 받을게요”, “선전으로 이사갈게요! 한달에 1000번도 가능합니다!”라며 저마다 이색적인 채용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회사측의 위챗 계정은 매일 지원자들의 문의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6.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7.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8.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4.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