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외신보도, 中 규제당국 '텐센트뮤직'에 음악 독점권 포기 명령

[2021-07-12, 15:48:14]
중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이 '텐센트뮤직'에 음악 레이블 독점권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내릴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사정에 밝은 2명의 소식통을 통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이 텐센트홀딩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텅쉰뮤직에 조만간 음악 레이블 독점권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내릴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또한 2016년 경쟁앱 쿠거우뮤직(酷狗音乐), 쿠워뮤직(酷我音乐)을 인수 합병하면서 당국에 적절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50만 위안(한화 8855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4월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이 인터넷 공룡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독점 행위 단속의 일환으로 텐센트 홀딩스에 벌금형을 부과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즉 텅쉰뮤직에 쿠거우 뮤직과 쿠워뮤직을 매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벌금 규모는 최소 100억 위안(한화 1조 7717억원)으로 예상했다. 

규제 기관은 지난 2018년 텐센트 뮤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2019년 조사를 중단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텐센트 측이 3년 이후 만료되는 일부 독점권의 갱신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텐센트 뮤직은 유니버샬 뮤직그룹, 소니 뮤직그룹, 워너 뮤직그룹 등의 음반사와 스트리밍 독점권을 가져왔다. 또한 중화권 최고 인기 뮤지션인 주걸륜의 독점 방송권을 체결해 기타 음원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텅쉰뮤직 유료 계약자 수는 지난해 4분기에 40.4% 증가한 5600만 명에 달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4.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5.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6.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7.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8.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9.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10.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경제

  1.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2. 中 여름 방학철 호텔 예약량 전년比..
  3.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4. 中 상반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전..
  5. 테슬라,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1..
  6. 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
  7. 中 햄버거 ‘9.9위안’ 시대…버거킹..
  8. 中 전기차 리샹, 7월 인도량 사상..
  9. 中 정저우 폭스콘 5만명 신규 채용...
  10. 中 상반기 혼인신고 역대 최저…1년..

사회

  1.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2.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3.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4.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6.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7.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8.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2.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