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경제 매년 8%대 성장한다"

[2021-07-21, 15:30:11]
중국 경제가 매년 8%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국의 상반기 경제는 안정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최근 국가통계국은 상반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12.7%, 이 가운데 2분기는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간 평균 경제 성장률은 5.3%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중에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세계 경제 회복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면 사실상 1979년~2019년까지 40년간 중국은 연 평균 9.4%의 경제 성장을 기록했으며, 시스템적 금융 경제 위기가 발생하지 않아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인류 경제 역사상의 기적으로 칭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대학 신구조경제학 연구소의 린이푸(林毅夫) 원장은 "중국은 '후발주자의 우위'를 잘 활용했다"고 전했다. 즉 선진국과의 산업기술 격차를 이용해 도입, 소화, 흡수, 재혁신을 통해 기술혁신, 산업 업그레이드의 원천으로 삼아 경제의 신속한 발전을 실현하고, 비용 및 리스크는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한편으로는 독일, 일본 등의 국가에 비해 중국은 신경제가 가져오는 '환도초처(换道超车)'의 장점을 지녔다고 전했다. 이는 신경제 제품의 연구개발 주기가 비교적 짧고, 투입 자본, 특히 인력 자본을 필요로 하는데, 중국은 최다 인구대국으로 기초교육 및 인구기수(基数)가 가져오는 인력자본의 우위를 지녔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국의 신경제는 선진국과 동일한 출발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중국의 신산업, 신업종, 신비즈니스모델은 여전히 성장 중이고, 이들 '삼신(三新)'의 경제성장 가치는 연간 4.5%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14차 5개년' 경제 계획 및 2035년 목표 요강에 따르면, 2035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중등 선진국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린 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중미 관계 마찰 등의 불리한 요인의 영향을 받더라도 중국은 2012년~2035년 계속해서 '후발주자의 우위'와 신경제 '환도초처'의 장점을 활용해 매년 8%의 경젱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1인당 GDP가 미국의 절반 수준에 이르면 중국의 경제 총량은 미국의 2배에 달하고, 세계 구도는 새로운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의 골목 ‘롱탕(弄堂)’을 아시..
  2. 中 연소득 1900만원 미만, 개인소..
  3. 상하이 홍차오공항 탑승교 ‘펑’… 원..
  4. 왕젠린, 미국 레전더리엔터 모든 지분..
  5. 中 ‘오공’ 열풍에 3분기 게임시장..
  6.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0.2..
  7. 中 전기차 침투율 3개월 연속 50%..
  8. CATL, 매출 줄고 순이익 늘었다…..
  9.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10. 2024 상해한국학교 낙양화양국제학교..

경제

  1. 왕젠린, 미국 레전더리엔터 모든 지분..
  2. 中 ‘오공’ 열풍에 3분기 게임시장..
  3.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0.2..
  4. 中 전기차 침투율 3개월 연속 50%..
  5. CATL, 매출 줄고 순이익 늘었다…..
  6. 중국 스타벅스, ‘윈난’ 원두 사용한..
  7. 中 가전 ‘이구환신’ 신청자 1000..
  8. 다급한 애플? 中 출시 한 달 만에..
  9. 1인당 가처분 소득 지역 순위 공개…..
  10. 中 음료업계 침체 속 ‘웰빙 음료’..

사회

  1. 中 연소득 1900만원 미만, 개인소..
  2. 상하이 홍차오공항 탑승교 ‘펑’… 원..
  3. 미국 유명 디자이너 ‘복장불량’으로..
  4. 中 KFC, 유전자변형 대두유로 튀김..
  5.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
  6.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7.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8.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9.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3.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4.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5.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5.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6.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