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음료업계 침체 속 ‘웰빙 음료’ 나홀로 급성장… 새로운 강자로 부상!

[2024-10-24, 08:06:56]
[사진 출처 = 중화망(中华网)]
[사진 출처 = 중화망(中华网)]



올해 3분기 들어 중국 음료 시장에서 ‘웰빙 음료’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21일 중화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즉석 차 음료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웰빙 개념의 ‘식물성 음료’의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 마상잉(马上赢)의 통계에 따르면, 3분기 즉석 차 음료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4.1%로, 4~5월의 26.17%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판매량과 주문량 증가율도 1% 이하로 떨어지면서 즉석 차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반면 웰빙 음료로 대표되는 식물성 음료는 급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식물성 음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64% 증가, 2분기 23.95%의 증가율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는 스포츠 음료, 생수, 유제품 음료 등 다른 음료를 크게 압도하는 수준이다. 특히 국화차류가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며, 원기삼림(元气森林)의 ‘자재수(自在水)’ 시리즈도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웰빙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해 많은 브랜드가 웰빙 음료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음료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소비자 인식 덕분에 따뜻한 웰빙 음료의 판매 실적이 좋다"고 전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보온 진열대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웰빙 음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전통 웰빙 음료 시장 규모는 4억 5천만위안(약 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8%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억위안(약 1조 9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이같은 시장 성장세 속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커양(可漾)’, ‘원기삼림(元气森林)’, ‘호망수(好望水)’ 등은 다양한 웰빙 음료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호망수는 허브 개념을 내세운 율무차와 용안차를 선보였고, 궈즈수러(果子熟了)는 최근 ‘탄산 허브’ 시리즈로 오지모도율무차, 홍두율무차, 흑미결명자차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식품업계는 웰빙 음료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가을과 겨울철에 또 한 번의 매출 최고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2.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3.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4.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5.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6.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7.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8.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9.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10.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경제

  1.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2.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3.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4.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5.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6.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7.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8.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9.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10.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사회

  1.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2.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3.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4.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5.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6.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문화

  1.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4.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5.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4개 협회 “미국 반도체 구매 신..
  2. 상하이 한인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3. "금쪽같은 내 새끼"… 中, 116조..
  4.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5. 코끝이 시려오면…‘따끈따끈’ 상하이..
  6.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7.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8.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9.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10.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경제

  1. 中 4개 협회 “미국 반도체 구매 신..
  2. "금쪽같은 내 새끼"… 中, 116조..
  3.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4.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5.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6.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7. 앤트그룹, 20주년 마윈 깜짝 등장…..
  8. 올해 마카오 출입국자 2억 명 돌파…..
  9. 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30조 위안..
  10.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6차 공동위원회..

사회

  1. 상하이 한인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
  2.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3.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4.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5. 中 ‘춘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6.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7. ‘아듀 2024’ 상해한국상회(한국인..
  8.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9. 中 프랜차이즈, 배달비는 내리고 포장..
  10.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문화

  1.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4.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