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杭州 무증상자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 논란

[2021-08-13, 14:36:37]

중국 전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는 와중에 해외에서 입국한 무증상 감염자가 자가 격리 중 방역 수칙을 어기고 무단 이탈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중국소강망(中国小康网)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무증상 감염자 진모씨(金某某)가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 이탈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 받았다.


저장성은 지난 7월 3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14+7+7’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즉 14일은 집중 격리, 7일 자가 건강 관찰과 7일 일상 건강 관찰을 시행해야 하며 이 기간동안 총 8번의 핵산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한다.


이 남성은 14일 집중 격리가 끝난 뒤 ‘7+7’건강 관찰 기간 동안 외출 한 뒤 쇼핑, 여행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에서는 이 남성이 무단으로 거주지를 이탈해 지역 사회에 전염병 전파 위험을 야기했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관할지역인 첸탕구(钱塘区) 유관부처는 이 남성 거주지 단지의 책임자에 대해 관리 소홀을 이유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저장성 질병 관리센터 측은 “자가 건강 관찰 기간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사전에 외출을 신청할 경우 가능하다”면서 “그래도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갈 수 없다”며 남성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그렇다면 자가 건강 관찰과 일상 건강 관찰 기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난 3월 저장성의 1차 전염병 방역 기자 회견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자가 건강 관찰 기간(居家健康观察期间): 건강 코드는 ‘황색’, 반드시 타인과 격리 생활해야 하며 의료 관련이 아니면 외출을 할 수 없다. 예외로 외출을 해야할 경우에는 엄격하게 허락을 받아야 하며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
일상 건강 관찰 기간(日常健康监测期间): 건강 코드는 ‘녹색’이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활동해야 한다. 전시회, 관광, 회식 등 집단성 활동에는 참여할 수 없고 학교, 양로원 등 특정 기관, 노래방, 사우나, PC방 등 밀폐된 실내 공간은 들어갈 수 없다.


이 남성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영업 장소는 즉각 폐쇄조치하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해 일상 건강 관찰 조치를 취했고 접촉자들의 핵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3.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4.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5.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6.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7.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8.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9.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10. [공인시험준비 ②] HSK 통번역 7..

경제

  1.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2.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3.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4.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5.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6.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7.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8.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9.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10.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사회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5.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6.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7.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4.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5.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7.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