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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中 매출 1% 성장…동일 매장 매출은 6% ‘뚝’

[2025-02-05, 08:33:51]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글로벌 최대 커피 체인 그룹 스타벅스가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동일 매장 매출, 거래량, 객단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찰자망(观察者网)은 스타벅스가 28일 발표한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2월)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7억 4400만 달러(1조 918억원)으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전년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같은 기간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동일 매장 거래량, 객단가도 각각 2%,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스타벅스의 두 번째 큰 시장으로 2024년 12월 29일 기준, 중국 내 7685개(21%)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장 수는 3만 6121개로 이중 미국에 1만 7049개(47%), 한국 2009개(5.56%), 일본 1991개(5.51%)가 위치해 있다.

해당 분기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은 93억 9800만 달러(13조 785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억 2200만 달러(1조 6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급감했고 모회사 귀속 순이익도 23.8% 감소한 7억 8100만 달러(1조 1454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 및 북미 지역 매출의 감소 폭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됐고 중국 시장 매출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스타벅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은 “이번 분기 재무 실적은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니콜은 “전환기의 첫 번째 분기에 막 접어들었지만, ‘다시 스타벅스로(Back to Starbucks)’ 계획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볼 수 있다”면서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며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장기 발전에 필요한 근본적인 전략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몇 가지 개혁으로 비즈니스를 안정시키고 강화하면서 중국 시장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여전히 숱한 경쟁업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커피 체인 루이싱(瑞幸)은 지난 2023년 연간 매출 총액 248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시장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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