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전기차 보조금 올해까지 지급… 전기차 가격 줄줄이 인상

[2022-01-06, 14:34:05]
중국 재정부 등 4개 부서가 당초 계획대로 올해 신에너지차 보조금 기준을 지난해의 30%로 낮추고 내년부터는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 재련사(财联社)는 최근 중국 재정부, 공신부 등 4개 부서가 발표한 ‘2022년 신에너지차 보급응용 재정 보조금 정책에 대한 공지’를 인용해 올해 원칙상 신에너지차 연간 보조금 규모를 200만 대로 상한하고 보조금 기준을 전년도 기준에서 30% 축소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중국 공신부가 발표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보조금 기준을 전년도 기준 각각 10%, 20%, 30% 축소하겠다”는 정책에 부합한 결정으로 시장에서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국가 보조금 축소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자동차 구매 비용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조금 축소,리튬이온 배터리 원가 상승 등으로 이미 다수 자동차 기업은 올해부터 일부 전기차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3, 모델Y 두 차량 가격을 각각 1만 위안, 2만 1000위안 인상했고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ID.4 CROZZ와 ID.6 CROZZ 두 전기차 가격을 이전보다 5400위안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광치 Aion(广汽埃安) LX는 올해부터 4000위안 올랐고 너자(哪吒) 자동차와 페이판(飞凡) 자동차도 1월 1일부터 전기차 가격을 일제히 조정했다. 

일부 자동차는 ‘한시적 가격 동결’ 전략을 취했다. 웨이라이(蔚来) 자동차는 “2021년 12월 31일 전 예약금을 지불하고 2022년 3월 31일 전 차량을 수령하는 고객에 한해 2021년 국가보조금 기준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차액은 웨이라이가 부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샤오펑(小鹏) 자동차도 2022년 1월 1일부터 10일 사이 예약금을 지불한 고객은 전년도와 동일한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췌동수(崔东树) 전국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기술 진입 장벽 등에 대한 보조금 기준은 바뀌지 않고 배터리 기술은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정책은 신에너지차 규모를 대폭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2022년 전망치인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480만 대는 550만 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신에너지차 매출은 600만 대 이상으로 보급률이 22%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에너지차 시장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가 대폭 상승하고 정책 보조금이 안정됨에 따라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매출 총량은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7.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8.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9.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10.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5.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6.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7.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8.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9.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10.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