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림픽 앞두고 디지털위안화 사용처 대폭 확대

[2022-01-27, 06:36:48]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1년 중 소비가 많은 춘절을 맞이해 종합 생활 서비스기업인 메이퇀(美团)이 디지털위안화 사용처를 대폭 확대시킨다. 26일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에 따르면 메이퇀(美团)은 선전, 쑤저우, 슝안, 청두, 상하이, 하이난, 창사, 시안, 칭다오, 다렌과 올림픽 경기장소(베이징, 장자커우) 등 10+1 시범 지역 오프라인 모든 생활 서비스 공간에서 디지털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디지털위안화 결제 범위가 제한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신선식품, 택시, 영화관 등 거의 모든 공간에서 디지털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이퇀에 따르면 레스토랑, 배달, 신선식품, 공유 자전거, 메이퇀 공유 자동차, 호텔 여행, 영화공연,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메이퇀 플랫폼의 200여 가지 상황에서 디지털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위안화가 처음으로 모든 생활 서비스 이용에 사용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디지털위안화 서비스는 공유 자전거에만 사용할 수 있었고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4일 디지털위안화(베타버전) 앱이 출시한 지 하루만에 시범도시에서는 메이퇀app, 메이퇀 배달app에서 디지털위안화로 배달 음식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메이퇀은 디지털위안화 사용 고객 전용 메이퇀 영화티켓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디지털위안화 사용을 장려했다.


디지털위안화 사용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화웨이에서는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도 디지털위안화 충전과 사용이 가능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위안화 충전기에 화웨이 휴대폰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휴대폰에 탑재된 디지털위안화 전자지갑 접속 회로와 연결되어 충전이 가능해진다.


올해 1월 이미 250만 개의 디지털위안화 서브지갑이 메이퇀app에서 만들어졌고 플랫폼에서 실제로 디지털위안화를 사용한 계정이 200만 개가 넘는다.


한편 메이퇀의 사용처 확대 외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역시 디지털위안화 확대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행(中国银行)의 경우 베이징, 장자커우에 약 4만 개의 사용처에 결제 단말기를 준비했다. 중국은행카드가 결제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디지털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1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디지털위안화 개인 전자지갑은 2억 6100만 개, 결제 금액은 875억 6500만 위안으로 디지털위안화의 누적 결제 금액은 2020년 중국 모바일 결제 금액 432조 위안의 0.02%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사용 장소를 늘려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여겼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추운 겨울방학, 전시∙공연으로 따뜻하게 놀자! hot 2022.02.01
    상하이에 갇힌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강화된 지역 방역 정책으로 한국은 커녕 상하이를 벗어나 다른 도시로 떠나기도 조심스러운 요즘. 가까운 놀이터에 가고 싶어도 눈..
  • 봄의 시작을 알리는 上海 매화공원 hot 2022.02.01
    매화 관상하기 좋은 날, 上海 매화 관상 포인트 음력으로 연말이 다가고 설이 다가오고 있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디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꽃이 개화하기 시작..
  • [건강칼럼] 새해 다이어터 되기 2022.01.31
    Dr.SP황동욱박사의 예방 의학 이야기     2022년 새해의 동이 튼 지 어느덧 한 달이란 시간이 흘러 민족 대명절 ‘설날..
  • 상하이 춘절 행사… ‘호랑이 기운’ 받으러 가볼까? hot 2022.01.28
    상하이 춘절 행사… ‘호랑이 기운’ 받으러 가볼까? 맹수 중의 맹수 라는 ‘호랑이’, 그것도 ‘검은 호랑이’라는 ‘임인년(壬寅年)’이다. 끝 모를 코로나19 팬데..
  • 상하이, 춘절 연휴 최신 방역 정책 hot 2022.01.27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1월 31일~2월 6일)를 앞두고 전국 각 지방 정부가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도 오는 3월 15일까지 보다 강화된 방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3.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4.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5.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8.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10.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