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스타벅스, 3년내 중국 매장 3000개 늘린다

[2022-09-17, 08:22:28]
스타벅스가 향후 3년간 중국 내 3000개 신규 매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자 교류회에서 발표한 ‘2025년 중국 비전 전략’에서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을 현 6000개에서 9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3년간 9시간마다 신규 매장이 한 개씩 생겨야 실현할 수 있는 목표다.


이날 스타벅스는 3년 내 중국에 300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해 2025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영업이익을 현재의 네 배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스타벅스의 2대 시장으로 지난 2분기까지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전 세계 매장의 16%, 수익의 약 7%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3년간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커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루이싱(瑞幸)커피를 대표로 하는 국내 커피 브랜드의 궐기로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루이싱커피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수익 규모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배달 사업 매출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굿즈, 기프트 상품 사업을 발전시켜 2025년까지 연간 30%의 복합 성장률을 이룰 방침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5000명이 넘는 전속 배달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11억 위안을 투입한 ‘커피 크레에이티브 파크’는 오는 2023년 여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또, 향후 3년간 약 14억 6000만 위안을 들여 중국 최초 스타벅스 디지털 기술 혁신 센터를 짓고 공익 및 지속 가능한 발전 프로젝트 8000만 위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 여파로 올 상반기 스타벅스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27% 급감했다. 이중 1분기, 2분기가 각각 14%, 40%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4대 국유은행 개인예금 금리 인하 hot 2022.09.17
    중국 4대 국유은행이 지난 4월에 이어 개인예금 금리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15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4..
  • 中 8월 CPI 전월대비 0.1%↓…베이징 물가 상.. hot 2022.09.16
    中 8월 CPI 전월대비 0.1%↓…베이징 물가 상승 1%대 지난 달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여줬던 중국이 8월에는 대부분...
  • 中 7월 국내 휴대폰 출하량 전년比 30% ‘뚝’ hot 2022.09.16
    지난 7월 중국 국내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이날 중국정보통신원(中国信通院)이 발표한 ‘202..
  • 中 차량 점검 내달부터 10년에 3번→2번 축소 hot 2022.09.15
    중국 공안부가 내달부터 차량 점검 주기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15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비영리성 소형 자가용, 오토..
  • 中 본토 신규 감염 126+823…상하이 ‘0’ hot 2022.09.15
    14일 중국 본토에서 12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823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상하이 본토 감염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15일 중국 국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4.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7.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9. [선배기자 인터뷰] 지치고 힘들어도..
  10. 中 중앙정치국 회의 "안정 속 질적..

경제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3.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4.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5.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6. 中 중앙정치국 회의 "안정 속 질적..
  7. 中 재테크 투자자 1억 2200만명…..
  8. 中 크로스보더 기업 때문에 글로벌 소..
  9. 상하이, 창업 투자 지원 조치 ‘19..
  10. 위챗, 지진 경보 新기능 출시… “아..

사회

  1.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2.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3.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4.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문화

  1.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2.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3.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4.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4.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