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춘절 ‘황금주간’ 2선 도시 신규주택 거래 93% 증가

[2025-02-10, 08:21:32]
[사진 출처=북경상보(北京商报)]
[사진 출처=북경상보(北京商报)]
올해 춘절 연휴 기간(1월 28일~2월 4일) 중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2선 도시 신규주택 거래 면적이 전년도 동기 대비 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련사는 하이통(海通)증권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전국 30개 신규주택 누적 거래 면적은 4만 7000평방미터로 지난해 연휴(2월 10일~17일) 대비 30.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선 도시 누적 거래 면적은 전년 대비 48.2% 증가한 4800평방미터였고 2선 도시 누적 거래 면적은 3만 6100평방미터로 지난해 연휴보다 무려 93.3% 급증했다. 반면, 3선 도시는 누적 거래 면적이 6200평방미터로 전년 대비 56.1% 감소했다.

같은 날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즈(中指)연구원은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중국 28개 대표 도시의 신규주택 하루 평균 거래 면적이 지난해 연휴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1선 도시 가운데 광저우는 신규주택 온라인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반면, 베이징은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2선 도시 중에서는 청두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난징, 난창, 우한 등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고 주택 시장도 신규주택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하이통증권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중국 18개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 면적은 6800평방미터로 지난해보다 135.3% 증가했고 이중 2선 도시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5.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춘절 귀향객을 맞아 여러 2선 도시가 진행한 ‘새해 맞이 새집 마련’ 이벤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청두에서는 연휴 사흘간 27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100여 개에 달하는 주택 할인 등 구매 촉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이펑(李益峰) 중즈연구원 부국장은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여전히 비수기 흐름을 나타냈다”면서 “연휴가 끝나고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 중고 주택 거래량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올해 1분기 전반적인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화웨이·텐센트·아마존 등 줄줄이 '딥..
  2. ‘大S’ 서희원 사인, 폐렴 아닌 ‘..
  3. 전 세계 홀린 딥시크, 2억 연봉 제..
  4. 스타벅스, 中 매출 1% 성장…동일..
  5. 中 춘절 국내 여행객 5억명…소비 작..
  6. 이케아 쉬후이점, 리뉴얼로 두 달간..
  7. 각국 차단 확산 속 화웨이, 핵심 플..
  8. 中 춘절 박스오피스 1조 9000억…..
  9. 더우인, 춘절 공동구매 1.5배 ‘쑥..
  10. ‘꽁꽁’ 강추위에 즐기는 따뜻한 전시..

경제

  1. 화웨이·텐센트·아마존 등 줄줄이 '딥..
  2. 전 세계 홀린 딥시크, 2억 연봉 제..
  3. 스타벅스, 中 매출 1% 성장…동일..
  4. 中 춘절 국내 여행객 5억명…소비 작..
  5. 이케아 쉬후이점, 리뉴얼로 두 달간..
  6. 각국 차단 확산 속 화웨이, 핵심 플..
  7. 中 춘절 박스오피스 1조 9000억…..
  8. 더우인, 춘절 공동구매 1.5배 ‘쑥..
  9. 中 춘절 ‘황금주간’ 2선 도시 신규..
  10. 中 자동차 시장 연휴 끝 본격 ‘가격..

사회

  1. 中 화웨이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약..
  2. 중국 혼인신고 20% 감소... 지난..
  3. 中 시진핑 주석, 韩 국회의장과 면담..
  4. 온라인 연인에게 1억원 송금한 중국..

문화

  1. ‘大S’ 서희원 사인, 폐렴 아닌 ‘..
  2. '월드아트엑스포 2025' 코엑스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산동 물만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