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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메가팩토리 본격 가동!

[2025-02-11, 13:18:40]
테슬라 상하이의 '메가팩 배터리' 공장이 완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오전,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메가팩토리 가동식이 상하이 린강(临港)에서 개최되었다고 환구망(环球网)은 전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첫 번째 초대형 상업용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Megapack)'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중국 내 사업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상하이 에너지 저장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서 건설한 최초의 에너지 저장 메가팩토리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5월 23일 상하이 린강에서 착공했으며, 부지 확보부터 첫 번째 제품 생산까지 단 9개월이 소요되었다. 이는 이전 상하이 자동차 공장의 12개월보다 3개월 앞당긴 것으로, 다시 한번 ‘테슬라 속도’를 갱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가팩은 외형적으로 흰색 컨테이너와 유사하며, 최대 무게가 38톤을 초과한다. 단일 메가팩은 3900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테슬라 모델 3 후륜 구동 버전 차량 65대의 배터리 용량과 맞먹는다. 또한 모델 3 한 대가 3.9만 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동식에서 테슬라 에너지 및 충전 사업 부문 부사장인 마이크 스나이더(Mike Snyder)는 “우리는 에너지 제품과 전기차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가동된 상하이 에너지 저장 메가팩은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테슬라의 시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초반 연간 메가팩 1만개를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20만㎡ 부지에 조성됐고, 14억5000만 위안(약 2918억원)이 투자됐다. 

루위(陆瑜) 린강 신구 관리위원회 고급 기술처 처장은 “테슬라와 린강의 두 번째 협력은 린강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협력에서는 단순히 빠른 대응을 넘어 프로젝트 진행에 직접 참여하고, 기업의 건설 계획을 주도적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지 확보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테슬라 속도’를 다시 한번 실현했다”면서 “기업이 정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기업을 기다리는 구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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