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조선족 장률 감독의 `히야쯔가르(Desert Dream)'가 장편경쟁부분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 `히야쯔가르(DesertDream)'는 몽골과 중국 국경 지대에서 초원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애쓰는 남자와 아들을 둔 조선족 여성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의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에서 벙어리 여인 역을 맡았던 한국배우 서정이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조선족 최순희 역을 맡았다. 장률 감독은 영화 `망종'의 감독을 맡았던 유망한 감독으로서 단편영화 `11세'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에 출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