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 조선족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김미옥 학생이 북경일본국제협력기구 중국사무소가 주최한 전국 일어웅변콩쿠르에서 1등상을 차지하며 일본인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콩쿠르에서 미옥 학생은 유창한 일본어로 할아버지가 세상 뜰 때 지으시던 미소를 소재로 한 "행복한 미소"라는 웅변을 펼쳐 중국 각지에서 선발된 38명(고중생 15명, 대학생 23명)선수를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민속복장을 곱게 차려 입고 대회에 나선 미옥 학생은 거침없는 웅변과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유창한 일어로 또박또박 대답을 해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