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년새 7배 상승
최근 중국사회과학원은 《2007年房地产发展报告》(2007년부동산 발전보고)서를 통해 지난 몇 년간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로 인한 개인 부동산 대출 후유증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상하이를 대표로 한 장삼각 지역의 개인 부동산대출이 리스크 노출시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 각 상업은행 개인부동산대출 잔액은 2.25만억위엔으로 연초에 비해 3300억위엔이 증가했으며 2005년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정부의 부동산 거시조절이 강화되면서 개인 대출이 2004년 이전의 폭발적인 성장시대가 지나고 안정적인 성장단계에 들어선 것을 뜻한다고 中华工商时报는 전했다. 그러나, 개인대출의 안정적인 발전은 결코 부동산가치의 과대평가로 인한 대출 리스크를 감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사회과학원의 분석이다.
상하이은감국 통계에 따르면 2006년 3분기말 상하이의 중국계 은행 개인 부동산대출의 평균 불량율은 2004년의 0.1%에서 0.86%로, 짧은 2년여 사이에 7배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