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중 한국인 50% 러시아인 30%
지난 4월 30일에 취항 7주년을 맞은 동춘항로가 동북아 여러 나라를 잇는 황금통로로 자리매김했다.
동춘항로는 지난 7년간 800여차 운행했다.
이는 부두가 없이 바닷길을 개척한 훈춘 대외개방의 장거이고 훈춘으로부터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를 거쳐 한국 속초에 이르는 육해 연대운수는 훈춘시 대외개방의 상징으로 됐다.
동춘항운회사 박현기 총경리는 "비록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많은 기업인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두만강하류지역 국제 화물중개 운송중임을 떠메고 있는 동춘호, 동춘호가 연 바닷길은 중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에서 이용하는 황금수상통로로 됐다. 동춘항로는 한국과 일본의 상공인들이 러시아 연해주지역과 연변지역에 진출하는 교통요지로, 연변농산물의 수출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동춘항 이용객 중 러시아 30%, 한국 50%, 중국 20%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춘항로에 힘입어 중국, 러시아, 한국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졌고 경제, 문화, 인재, 정보 등 분야의 협력이 강화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실히 추진되어온 훈춘-자루비노 속초 항로가 올해 하반기에 일본 니이카타까지 이어져 동북아 다섯 개 나라를 연결하는 `실크로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