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이야기

2년여 가까이, 아이들 등교 길이면 늘 얼굴을 마주 대하고서 아파트 입구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로 담소를 나누고 하던, 이웃의 언니네가 이번에 완전히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단다. 이 곳 상하이에서의 생활에서 떠나 보낸 이들이 벌써 몇 되긴 하지만, 이번만큼은 맘이 더~ 허전해진다. 특히나 한국이 아닌, 머나먼 미국으로 완전히 가버린다 하니, 그...
코뿔소, 나들이 가자(공동육아연구회 지음/또 하나의 문화 펴냄) 이 책은 우리아이들이 진정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삶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더욱 바람직한 세상을 창조적으로 만들어나가기를 꿈꾸는, 어른들의 모색과 성공과 시행착오와 희망의 기록이다. 더이상 우리아이들을 가두지 않는 새로운 유아교육 실천의 장이 되도록 밑거름이 되는 책이다.숲으로, 산으로, 밭으로…공동육아를 통한 생명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적 체험인...
태어날 때도 연년생이어서 이 엄마를 힘들게 하더니 대학을 가는 시점도 연달아 붙어 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게 만든다. 작년에 큰 아이 대학 입시를 치르며 같이 힘들어했고 같이 마음 졸여 하였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 이력이 붙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올해 둘째를 뒷바라지 하면서도 그러한 마음 씀씀이는 여전하다. 인생의 중대사를 앞두고 갖는 결연함...
하루하루를 늘어가는 스트레스!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풀고 계신가요? 혹자는 술에 의지하여, 혹자는 여행을 통하여, 또는 운동을, 독서를, 조용한 사색 등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극복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갑자기 왠 놈의 소가 나타나 한반도 전체를 뒤흔드는 상황이고 보면, 이제는 소 돼지를 쉽게 아는 시대는 지나가 버린 것 같다....
국제관계론에 관한 리포트 작성에 내가 선택한 주제는 한국전쟁(틀린 표현으로 6.25전쟁이라고도 함)후 국가 관계의 문제 해결 방안이다. 중국에서 발간한 한국전쟁에 관한 책들을 보며 씁쓸함이 앞선다. 모든 전쟁은 각각 국가들의 입장이 다르긴 마찬가지이다. 독도가 우리땅이니 일본땅이니 서로의 주장이 다른것처럼 좀처럼 하나같은 답을 찾기는 어렵다. 한국인인 나는 중국에서 출간된 책들을 읽을때면 마음을...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어서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이미 오랫동안 우리가 겪어오는 일이다. 물론 모든 방면에 준비된 아이들은 그래도 큰 변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수긍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일 수 있다. 요즘 상하이의 유학생에 대한 정책도 해마다 바뀌고 까다로워 지니 중 고생의 부모로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내...
상하이에서 광고회사를 경영하는 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OKTA 중국화동지부가 주최한 2기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OKTA 위원들과 많은 실무강사들의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중국에서24년간 생활하고 있는 나는 현재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지만 실제로 글로벌의 개념을 모르고 지냈다. 또 중국에서 생활한다고 해서 외국 사람들보다 중국을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다....
운남성(云南省), 장족들의 본거지인 샹그릴라(香格里拉)를 다녀온 지 오늘로 벌써 3일째인데도 머리가 꽤나 무겁다. 얼굴에 돋아난 뾰루지도 그대로이다. 세심한 준비 없이, 해발 3000~4500미터나 되는 곳을 겁도 없이 다녀온 여행의 자국, 일명 ‘고산병’의 흔적들인 것.우리 작은 아이는 한쪽 발을 힘차게 땅에 구르며 “야 시옹! 야 시옹! 야 야 시옹!” (아주 좋아요! 다시...
며칠 전 4년반을 같이 생활했던 조카의 졸업식이 있었다. 졸업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조카의 모습과 그 모습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아주버님과 형님의 모습에서 지나간 4년반의 세월이 그야말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남자애들 둘만 키우는 우리집에 5년전 어느날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도 아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조카가 유학을 오게 되었다. 여학생인지라 기숙사 보다는...
지난 7월 5일 ‘사랑으로 하나되는 바자회’가 ‘1%의 사랑으로 100%의 믿음과 희망을 가져다주자’라는 취지로 열렸다. 바자회의 총 수익금(기증금 2만위엔 포함) 5만위엔 중 4만위엔은 연변 애심어머니협회에 기증했으며, 5천위엔은 상하이에 잠시 머무른 쿤밍에서 온 20명의 고아들에게 전달했고, 5천위엔은 차기 바자회 준비금으로 남겨두었다. 또한 7월 12일에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 ‘제7회 사랑나눔 행사’가 있었다. 상하이후원회는 상하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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