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통촨루 시장에서 따자시에, 전복사기 도전기
2012-10-17, 09:41:06 사바리
추천수 : 237조회수 : 3653
작년에 통촨루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따자시에를 사러 멀리 택시비 왕복 60원 들여가며 갔습니다.
따자시에를 튼실한 놈으로  50마리 고르고 일일이 끈으로 묶고 포장하는 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혹시 바꿔치기 할까봐...  따자시에는 문제없이 잘사고...

전복을사려고 가게를 두군데 들렀습니다. 한인지역에 있는 10**마트의 경우 좀 비싸길래 사다가 얼려두고
먹으려고 큰놈으로 골라서 가격흥정까지 마치고 나서...
40마리를 5/5/10/20 이렇게 포장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담으면서 계속 갯수를 크게 외치더군요. 왜 저러지 했습니다.
그런데 포장하던 직원이 5개 포장하면 제뒤에 있는 직원에게 주려고 하더라구요.
하도 바꿔치기를 많이 한다는 말에 조심해야지 하며 제가 바로 비닐봉지를 챙기고 또 챙기고 했습니다.
마지막 20마리봉지를 뺏으려고 하자 ,,, 갑자기 돌변하며 못팔겠다는 겁니다.
아니 왜!! 암튼 안판다는 겁니다.
하나도 바꿔치기를 못해서 안팔겠다는 속셈으로밖에는 생각이 안되더군요.

이렇게 두군데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론은 그래서 못샀습니다.
전복은 속고 살 생각하고 가야겠더군요.

같이 간분은 제작년에 와서 큰놈으로 사갔는데 집에 갔더니 쪼그라든놈들 들어 있었다고....
"얘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나!"  했답니다. ^^

싸게 사서 기분좋다라는 마음보단... 전쟁터에 다녀온 그런 기분!!
언제쯤 우아하게 시장 다닐 날이 올라나~~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maroon 2012.10.17, 14:07:07
    수정 삭제

    사실 상하이 따자셰가 다들 양청호라고 하고 나오는데,
    양청호에서 나오는 양보다 시중에 양청오 따자셰라고 팔리는 양이 몇배는 더 된다는 중국신문 보도를 듣고...
    뭐...별로 따자셰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래서 그냥 얼마전 통촨루 갔다가 따자셰 대신 바다꽃게를 집어들었답니다.
    집에 오서 탕을 끓여보니...
    속이 텅 빈... 먹을게 정말 없이...국물 우려내는 용도로만 사용했네요...
    꽃게는 어떻게 골라야할지...
    지금은 제철이 아닌건지...
    통촨루 실패담 추가해봅니다.

  • 아이콘
    쌍둥이 아빠 2019.04.18, 10:48:19

    처음 뵙겠습니다. 쌍둥이 아빠라고 합니다,
    여기 중문으로 주소를 알려 주실 수 있는지요?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40/4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4 싸이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미국서 유명세 타다 별과사과나무 2012.12.14 3039
23 권유현의 소통엽서 (20번째) - 정치하시려구요? 장똘뱅이 2012.12.10 3180
22 K-POP이 현대음악의 독자영역을 형성했다 미미와철수 2012.12.06 3319
21 권유현후보의 소통엽서 (19) - 준비된 로드맵 장똘뱅이 2012.12.05 2727
20 상해 한국상회 한인어머니회 가을 정기 나들이 후기 엄영진 2012.11.22 2834
19 괴물 신인 이하이의 등장! 레미떼 2012.11.21 3185
18 국민의 의무 이행하고 돌아오는 그 남자들 busker-bus.. 2012.11.13 2684
17 싸이의 글로벌한 행보 名不虛傳 2012.11.13 2591
16 가을 억새 풍경이 장관이네 사랑해 2012.11.07 2627
15 한국교민과 조선족의 아름다운 동행 장똘뱅이 2012.10.30 3347
14 서울시에서 소개한 단풍길 83곳! 별과사과나무 2012.10.26 2902
13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장똘뱅이 2012.10.24 2678
12 한국으로 식도락 여행 떠나보세요 名不虛傳 2012.10.24 3034
11 어머니의 편지 [3] 사바리 2012.10.22 2252
10 한국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소금쟁이 2012.10.22 2831
9 "아직도 3일 남았습니다"-존재감 알리기 [5] 중사모 2012.10.18 2700
8 제주도에서 열리는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흰구름과 하늘 2012.10.17 2643
7 상해조선족주말학교 개교 2주년을 맞이하여 [2] 박형군 2012.10.17 3156
6 통촨루 시장에서 따자시에, 전복사기 도전기 [2] 사바리 2012.10.17 3653
5 한국의 아름다운 숲 탐방 사랑해 2012.10.15 2486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2.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3.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4.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5.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6.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7.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전기차 충전소 1000만 대 육박..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경제

  1.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2.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3. 中 전기차 충전소 1000만 대 육박..
  4.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5.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6. 화웨이가 개발한 홍멍(鸿蒙), 中 2..
  7. 中 택배사, ‘618’ 업고 5월 물..
  8.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9.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10.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사회

  1.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2.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3.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4.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5.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6.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7.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8.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9.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10.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4.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5.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6.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